자영업자의 무덤 치킨집
매일 평균 12개의 치킨집이 생기고 9개의 치킨집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전체 치킨집은 커피숍보다 많은 4만여개에 달합니다.
"치킨집이나 차려볼까?" 조기 은퇴, 명퇴등으로 사회에 내몰린 베이비부머세대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창업아이템이 바로 치킨집입니다.
하지만 이중에 80% 이상은 3년안에 폐업을 하게 되고 퇴집금에 대출을 안고 시작한 사업은 부채만 남기게 됩니다.
안락한 노후를 위해 시작한 치킨집에 노년빈곤층을 양산하게 됩니다.
시장논리를 역행하는 치킨가격
시장논리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것인데 한집건너 한집마다 있는 치킨집이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2만원을 넘는 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판매자까지 모두 손해를 보고 있는 치킨 시장
올 1월 생닭 유통가격입니다.
치킨용 생닭 한마리의 평균 무게는 1Kg 전후입니다.
산 닭의 평균가격은 마리당 1000원입니다.
도축을 마친 닭 한마리의 평균 가격은 마리당 2400원입니다.
생산자 입장에서 140%에 달하는 중간비용이 과도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요리라는 관점에서 보는 치킨 원가
치킨을 요리로 본다면 생닭을 염지(간을 맞추고 숙성하는과정)을 한 후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내는 어찌보면 간단한 요리가 되겠습니다.
결국 요리재료로 본 치킨의 원가는 마리당 3000원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2만원짜리 치킨 가맹점주의 마진이 마리당 1000원이 안된다는 조사결과입니다.
양계농가는 1000원에 생산하고 점주가 1000원을 남기는 2만원 짜리 치킨에는 나머지 18,000원은 어디로 갔을까요?
뭘 바꿔야 할지 모두가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이미 알려진 추가 비용
치킨무, 서비스 음료, 튀김옷, 기름, 포장비, 배달비
치킨 한마리 먹으려먼 정말 맘먹고 주문해야 되네요.ㅠ
치킨 가격이 정말 터무니없이 비싸긴 하죠.
치킨집 창업이 쉬운만큼 망하기도 쉽고... 결국 프렌차이즈 본사들만 돈 버는 구조... 치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AI 발생했다고 확 내리는것도 아니면서, 오를때는 아주 담합한듯 올리는거 보면...
적당히 해야지 너무한 치킨 가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