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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北思者] 중국에 없고 한국에 있는 것

in #china7 years ago (edited)

마지막 문장 매우 공감합니다. 사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등의 방식이 매우 만연한 상태인데(특히 정관계 쪽에..) 이런 비하인드를 모르고 드러난 뉴스만으로 판단하기엔 사실 무리가 있는 일들이 많아서 되도록 매사를 신중하게 천천히 판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칫 마녀사냥으로 흐르기 십상이지요.

개인적으로 요새 케이블tv에 삼국지 등이 많이 방영되는데, 어릴적에 삼국지/수호지/초한지 등 많은 중화권 이야기를 게임으로 소설로 드라마로 친숙하게 익혔지만,
그 안에 다룬 상대를 이기는 법 / 손자병법 류의 내용들이 지금와서 보니
한국 사람들을 많이 그렇게 행동하도록 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끼친 면도 다소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견이구요. 파이를 키우는 내용이 아닌, 파이를 갈라 먹는 내용만 다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배울점이 너무 많은 책들임에는 분명하지만요.

많은 통찰을 주는 글 감사합니다.

또한 중국의 음악(얼후 같은), 보이차를 마시는 낭만 이런것들은 또 매우 좋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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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많은 부분 우리의 거울이죠. 말씀하신대로 중국 문화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韓民族을 잘 알려면 중국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합니다. 또 현대국가 대한민국을 이해하려면 미국과 일본을 이해해야 하고요. 단 모두 주입식 학습이 아닌 비판적 학습이 필요합니다.
@lostmine27님은 바로 비판적으로 중국을 보는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후와 보이차를 즐기며... 사마의를 쫓아낸 제갈량이 오버랩되네요~ :) 자주 뵙겠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미국, 일본을 더 많이 다녀오고 근현대사도 좀 공부를 많이 했으면 싶네요. 저도 뭐 책 몇 권 간신히 본 수준입니다만..
지리적으로 좀 아쉽네요. 중/러/북에 둘러쌓여..이 정도 버텨내고 살아온게 기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