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뿌리(root bearing)

in #christian6 years ago

월터 A. 헨릭슨은 '훈련으로 되는 제자'라는 책에서 쓴 뿌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쓴 뿌리는 스스로 냉대 받았다고 느낄 때 생겨나지만, 실제로 냉대를 받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대접받은 것 같은 오해에서도 생겨날 수 있다. 사실 다른 사람이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냉대했든지 또한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분이 그렇게 오해하고 있든지 여러분이 삼가고 주의하지 않으면 쉽게 쓴 부리의 올무에 걸려들 수 있는 것이다. 쓴 뿌리는 대개 경쟁적인 태도나 정확한 의사 전달의 실패 또는 부당한 취급을 당한 것 같은 감정에 기인하여 발전된다. 쓴 뿌리로 인한 죄는 다른 어느 것보다 그리스도인의 생황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우리 그리스도인이에게 쓴뿌리는 극복될 수 있습니다. 그 극복의 방법은 회복이라는 것인데, 회복은 변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쓴 맛을 좋아합니다. 그러니 함께 발전하는 것이 달달한 후식들입니다.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 맛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혜란 라틴어로 ‘sapere’ 즉 ‘음미하다’, ‘맛보다’라는 뜻입니다. 지혜란 맛을 보고 아는 능력입니다. 이게 단 맛인지, 쓴 맛인지, 장차 단 맛을 낼 것인지, 쓴 맛을 낼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것을 압니다. 지혜가 없는 사람들은 이것을 알지 못합니다. 지혜가 있어 단 맛을 낼 것을 알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냉이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그 맛은 정말 쓰디 쓴 맛입니다. 그런데 냉이를 소금물에 데치고, 된장과 참기름을 넣고 무치면 정말 맛있는 냉이무침이 됩니다. 그 쓴맛이 변해서 오히려 맛깔나고 단맛까지 비추는 냉이 무침은 쓴 뿌리의 회복을 잘 알려주는 요리입니다. 발견된 쓴 뿌리는 그것이 정말 쓰고 혹독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꾸기 위해서는 은혜를 체험하고 삶 속에서 진리의 생수와 같은 말씀과 함께 데쳐지고, 찬송과 기도 같은 신앙의 중요한 양념들이 더하여지면 그 맛 자체가 변합니다. 우리 인생은 오히려 맛이 변하지 않아 문제입니다. 우리 인생의 쓴 맛이 단 맛으로 변화되면 쓴 뿌리는 사라집니다. 우리 인생에서 쓴 뿌리가 없어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단맛을 내면 됩니다.

이 맛이 변하면 가장 먼저 주변이 알게됩니다. 늘 하던 잔소리가 사라지고, 비관이 사라지고, 비교가 사라지고, 질투와 큰 소리들이 사라지면 주변이 먼저 반응합니다. 이처럼 맛이 변하면 영향력이 나타납니다. 맛탱이가 갔다고 하면 저속한 말로 잘못된 변화를 말하는데, 우리는 성령충만으로 쓴맛이 사라지는 맛탱이 간 천국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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