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천국은 꿈도 꾸지 마라.

in #christianity7 years ago

100세에 낳은 외아들을 기꺼이 바쳤던 아브라함, 심판을 말씀하시고 방주를 만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배를 만든 노아, 예수님을 전하다가 거의 모두 순교를 당했던 사도들과 초대교인들,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감옥 안에서도 찬양을 드렸던 바울 등, 우리네 교회에서는 성경속의 위인들을 배우고 있지만 위인전 읽듯이 이들의 행적을 구경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는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성경지식과 형식적이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만족하고 있다. 왜냐하면 작금의 우리네 교회의 신앙방식으로는 성경의 위인들을 발 벗고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기이한 것은, 자신들의 신앙방식이나 훈련방식이 아무런 효험이 없는데도 아무도 이를 답답해하지 않는다.

필자도 평신도 20여 년 동안 아무런 능력과 열매가 없는 여러 교육훈련에 참석한 바 있다. 지금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름만 바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돌려가며 가르치고 있다. 전도폭발, 알파코스, 두 날개, 40일 양육 등이 그것일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교인들이 이러한 교육훈련을 마쳤지만 그 때 뿐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해가 되면 목회자들은, 내용은 비스무리 하지만 이름만 달리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들여와서 교인들을 닦달할 것이다. 아브라함 시대에는 교회는커녕 성경도 예배의식도 없었다. 아브라함만 그런가? 이삭과 야곱, 후에 이스라엘 12지파의 족장이 된 야곱의 아들들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외국의 유명한 신학교의 박사학위를 받아온 목회자가 설교한 교회를 다니지도 않았으며 수백만원짜리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모세와 여호수아, 사무엘과 다윗, 다니엘의 탁월한 믿음과 놀라운 영적 능력은 우리네 교인 중에서 찾아볼 수 있겠는가?

일주일 내내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목회자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고, 피 눈물 나는 재산을 갖다 바치면서 평생을 교회 일에 바친 이들에게 성경에서 약속한 형통한 삶과 믿음의 능력, 그리고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가 있는가?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아는가?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의 머리에 미혹의 영이 타고 앉아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회자의 말이 하나님의 말로 여기면서 순종한 결과가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는 까닭이다.

  • 기독교인의 대부분이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있음을 알아야한다.
  •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미혹의 영은 더욱 미혹시키고 특히 지도자를 많이 미혹시킨 다.
  • 악한 영들은 지도의 달인을 시켜서, 율법적인 신앙관을 고취하도록 가르치고 사람 말에 복종하게 한다.
  • 귀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 악한 영들은 기도의 모든 동작을 방해하고 광적인 예배만을 추구하게 한다.
  • 귀신들은 지식을 통해 미혹하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학식 많은 자들에게 유혹한 다. 악한 영들이 공격할 때 영적, 지적 수준을 알고 그들에게 맞게 공격한다. 앞으로 영적 전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라.
  •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믿음이 귀신들이 조종하는 기복신앙이 그렇다.
  • 악한 영들은 지도하는 이의 머리꼭대기에 앉아있다.

위의 말씀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에 의하면 미혹의 영인 귀신들은 교회지도자들을 미혹시켜서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면서 다른 일에 빠지게 하고 있다. 즉 갖가지 예배의식을 만들어 참석하게 하고, 수많은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게 하여 파김치가 되게 하고, 소망도 기쁨도 없는 수많은 교육 프로그램이나 수련회, 부흥회, 찬양대회 등의 일에 빠지게 하여 본질적인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귀신들이 교회를 못 다니게 하고 신앙행위를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는 본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별 중요하지도 않고 비본질적인 잡다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하게 만들어 파김치가 되게 한다. 그리고는 자기 의를 내세우고 자기만족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행1:13,14)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2:42)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 요셉, 다윗, 다니엘, 사무엘 등의 성경의 걸출한 위인들이 평생 심혈을 기울였던 신앙행위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는 기도였을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제자들도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고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기도에 전념하지 않고, 중요하지도 않고 본질적이지도 않은 수많은 예배의식과 다양한 신앙행위를 만들어서 이에 빠지게 만든다. 그래서 평생 교회에 다니고 수많은 신앙행위를 한 결과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가? 탁월한 영적 능력이 있는가, 아니면 삶이 형통하고 영혼이 평안한가? 위의 성경의 위인들은 우리네 교회에서 하는 신앙행위는 전혀 알지도 못했지만, 오직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탁월한 영적 능력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되었다가 이 땅을 떠나갔다.

그러므로 당신이 지금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바꾸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다가 지옥의 불길에 던져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본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에 송곳같이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게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다. 그래서 하루 종일 전심으로 하나님을 쉬지 않고 부르며 죽기 살기로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위의 성경의 위인들에게 주어졌던 성령의 능력은 물론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래도 필자의 주장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필자가 살아온 삶의 여정을 살펴보고, 영성학교 공동체 식구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날카롭게 살펴보시라.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Sort:  

They devoted themselves to the apostles' teaching and to the fellowship, to the breaking of bread and to prayer.

Thank you for sharing. I want to be a prayer like a apostles' 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