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당신에게만 예외인가?

in #christianity7 years ago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죄와 지옥 같은 섬뜩한 얘기는, 이제 우리네 교회의 설교주제로 듣기 어렵다. 목회자들은 경쟁적으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 천국과 용서 등의 덕담과 위로를 주는 설교로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등록을 하고 주일성수를 하는 크리스천 중에서, 자신이 지옥에 갈 거라고 생각하는 이는 한명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게 될 천국은 아마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지도 모른다.ㅎ 그러나 당신이 교회에서 들어보지는 못해도, 성경을 펼쳐보면 설교에서 듣지 못한 말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얘기를 좀 하고 싶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골3:5~9)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13:4)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7)

당신이 교회의 설교에서 들어보지 못했을 지라도, 우리의 영혼은 무척이나 위태로운 상태로 살고 있음이 틀림없다.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에 직면해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자리에 가까이 앉아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이런 말에 대해 너무도 태연자약하다. 이런 저주의 말은 자신과 상관이 없는 먼 나라의 얘기처럼 들리는 모양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위의 잣대를 엄격하게 우리에게 적용하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 보인다.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그리고 미래의 죄까지 십자가에서 용서하셨다고? 그렇다면 위의 말씀의 대상이 누구인가? 죄다 초대교회의 교인들에게 하신 사도들의 말이다. 그렇다면 초대교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를 덧입은 자들이 아닌가?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보혈의 공로로 인해 초대교인들의 미래의 죄까지 용서함을 받았다면, 굳이 성경에 이런 말이 기록되었을 리가 만무하다. 그렇다면 우리네 교인들이 초대교회의 교인들보다 더 거룩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고 있다는 말인가? 아니라면, 왜 이런 말을 우리네 교회의 설교에서 들을 수 없게 되어버렸는가? 그 이유는 악한 영들이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미혹의 영이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도 필자의 주장을 생산하지도 유통하지도 않을 것이다. 필시 이단으로 매도를 당하거나, 밤길에 목회자들이 도끼를 들고 쫓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ㅎ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사29:9,10)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멀리 떠났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잠들게 하는 영을 부어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을 감기게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잠들게 하는 영이 누구인가? 바로 미혹의 영이다. 미혹의 영은 속이는 영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속이는 영이 교회지도자들의 머리를 타고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되게 비틀어서 속이고 있다. 그러나 성경말씀에 해박하다고 하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어떻게 이들의 말에 속아 넘어갈 수 있는가? 이들은 뇌를 장악하여 생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말을 성경적이라고 여기고, 왜곡되게 비틀어버린 말을 철썩 같이 믿게 만든다. 그래서 자신들의 주장에 충돌되는 성경구절을 들이대더라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일찍이 이들을 버리셨기 때문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1~5)

바울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마지막 때의 징조를 말하고 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여져서, 자기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서 그들의 허탄한 이야기를 따를 것이라는 섬뜩한 내용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에게 진노하시고 심판하실 예정임에 틀림없다. 그들은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지만 죄를 회개할 생각도 하지 않고 죄와 싸우려 하지 않으니, 거룩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이들을 지옥의 불에 던져지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떠난 교회는 무능하고 무기력하며 교인들의 삶과 영혼은 고단하고 팍팍하다. 그러나 종교적인 열심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자기 의로 삼고 만족하고 있으니 기가 차고 말문이 막힌다. 그래서 우리네 민족과 교회에 내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두렵고 떨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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