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맑은 하늘이 좋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몇 점 떠 있으면 더 좋다.
비오고 바람 세게 부는 폭풍전야가 좋다.
폭풍소리에 정신이 집중되고
그 속에서 고요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폭풍전야에는 밖으로 나가
자연의 힘을 몸소 느끼고 고요함을 느낀다.
하루 종일 pc앞에 있으면 머리가 멍해지고
눈이 침침해진다.
오늘도 종일 pc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으니
눈도 침침하고 눈알이 빠질 것 같다.
가끔은 먼산을 보며 멍을 때려보자
멍 때릴 시간 정도는 남겨두자.
하늘이나 먼산과 같은 자연을 보고 있으면
자연히 잡생각이 사라진다.
그리고 내가 조급하게 생각했던 사건과 일들이
큰 그림에서는 조급할게 없다는 여유가 생긴다.
난 요즘 암호화폐를 보면서도 멍을 때린다.
조금 더 따려고
오르고 내리는 것에 신경을 쓰면
머리를 잡고 발목에서 버린다.
생각해보면 장기적으로 화폐가치는 오르기 마련이다.
물론 일부 검증된 화폐에 대해서다.
20%, 30%가 까여도 결국 몇 배에서 수십배로 오른다.
휘젖지 않고 멍 때리고 있다보면
언젠가 몫돈이 되어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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