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Coin 투자에 대한 우려를 적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초보인 저보다 Coin에 대해 많은 경험과 정보를 가진 스티밋 유저분들과 얘기 나눠보고 싶어요.
- Coin 시장의 볼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주식시장만큼의 큰 트레이딩 시장이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더 커지게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Coin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가 점점 쉬워지는 까닭, 언론에 노출이 되고 있다는 점 등 정보의 전달이 쉬워지고 있다는 것과 주변의 투기성 투자로 돈을 번 사람이 많다는 인적 네트워크에 의한 사람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소문이 무성해지는 것을 보니 점점 커질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됨에 따른 증가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여기서 우려하는 부분은 소문만으로 투자를 하는 눈먼 돈이 많아진다는 것은 Coin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기 보다, Coin 가치가 투기의 수단으로 사용되리라는 부분입니다.
(이미 그런 현황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제로썸 게임일까?
Coin이라는 개념은 아무래도 없던 가치에서 새로운 가치가 생성된 것입니다. 현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디지털 화폐로 존재하게 되면서 일정의 Coin 갯수를 가지고 한정된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금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듯이 캐는 듯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없던 가치였던 Coin이 개당 330만원(Bitcoin-국내)이 넘는 지금까지 오게되었음을 고려하면, 그 붙은 현실 자산들이 지금 디지털 상에 Coin으로 바껴있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Coin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만약 수요에 따라 Coin을 추가로 생성해내게 된다면, 혹은 마이닝에 대한 한계가 증가하여 Coin 통화량이 증가한다면, Coin에도 인플레가 일어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경우에 Coin의 인플레로 현실 자산으로 다시 전환하는 즉, 현금화하는 과정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시에 그 현금화되는 실제 자산들은 누군가는 돈을 잃게 되는 제로썸 싸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디지털 상 존재하고 있는 현실 자산의 수치이지만, 이게 현실화 되기 전까지는 실제 자산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일본의 경제 불황과 우리나라의 유명한 IMF 시대가 있죠.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던 미국 달러의 인플레가 일어나면서, (물론 그 이전에 원인은 태국 바트화 사건이라던지 아시아쪽에서 발발한게 크고, 외화의 유동성 관리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요) 달러 화폐가치가 떨어졌고, 자연히 우리나라 화페가치가 급격히 상승해버렸죠. 그럼 당연히 수출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긴축통화 정책과 이미 달러화의 회수로 달러 보유가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까지 줄어들었으니, 당연히 외화부족이 올수 밖에 없는 상황었습니다. 그 떄, 금모으기 운동, 기업체들의 유형 자산 등이 외국 자산에 헐값에 매매되는 등의 일련의 복구 활동과 함께 IMF로 부터 외화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미국발 경제위기를 우리나라에서 메꿔주게 되는 세계적인 제로썸 게임이 되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에 비추어 Coin의 인플레라던가, 실제가치라기보다 투기성 버블의 상승으로 결국에는 제로썸 게임으로 누군가 손해를 보는 건전치 못한 경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작게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비약하여 생각하는 것도 있고, Worst로 생각해본 부분이지만, 하나의 제로썸 게임임은 명확해보입니다. 대부분의 투자가 그렇듯이 말이죠. 다만, 과열된 투자현상에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스티밋엔 진짜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이지만 말이죠 ^^)
- 어떤 Coin이 기축통화로 사용된다면?
이는 우려라기보단, 궁금한 부분입니다. LTC가 ATM기로 거래되고, Bit는 이미 가능하며, 각 나라들에서 디지털 화폐를 진짜 화폐로 받아들이려는 시도가 있는 지금. 우리의 관심사는 Coin의 기축통화 여부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세계의 통화는 결국 한 개의 화폐로 귀결하리라고 생각을 해왔던 사람으로써, 기축통화 여부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만 어떤 Coin일까 혹은 디지털화폐가 기축통화로써의 활용이 가능할까 등등 생각해봤을 때, 여러가지 상상을 해봤습니다.
만약 UN에서 연합국가들의 동의를 얻어 Coin을 직접 제작함으로써, 이를 하나의 기축통화로 결정하기로 했다면 결국 지금 가진 화폐들 간의 환율을 조정할 것이고, 또한 현실화폐의 환율을 반영하여 UN코인으로의 환율이 결정된다면 결국에는 어떤 화폐를 가지던지, 현실 자산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치를 반영하게 되지 않을까.
만약 현재 제작된 Coin들 중의 하나가 기축화폐로의 결정이 된다면, (현실화폐까지 반영해서 말이죠) 그럼 그 화폐를 가진 사람은 더 좋은 조건에서 환율이 결정되면서 어느 정도의 이익을 볼 수는 있겠구나.
등등 몇몇 생각을 해봤는데,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스티밋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하나하나 서적을 뒤져가면서 글을 작성한 것은 아니라 틀린 부분이 많을 지도 모르니 이를 기억하시고, 좋은 충고 부탁 드립니다.
잘읽었습니다. 아무래도 비트가 현재로서는 긴축의 역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인 간 통화는 기축이 비트인데, 세계 통화를 통합하는 기축으로의 역할을 디지털화폐가 감당할 때에 어떤 코인이 가장 신뢰도가 높을까 해서 궁금했어요 ㅎㅎ 아무래도 지금은 비트겠지요?
전 요즘 ICO에 우려가 좀 보이더군요.
ICO에 아직 참여는 못해봤는데, 어떤 우려가 있으신지요!? 궁금합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기축 통화말씀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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