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탈중앙화는 개인의 identifocation에 의지하지 않는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id란 결국 타자를 의식하는 행위 제한 형식인데,
이게 요구되는 한에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나는 농사를 짓는데, 국가에서 유도, 장려하는 친환경 인증 자격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자연재배자이지만, 나의 id를 남에게서 구하지 않습니다.
id 이 꼬리표로부터의 이탈, 자유를 꿈꾸면서도,
한편으론 id를 구하는 현실적 필요 사이의 간극.
이를 진지하게, 열린 마음으로 고민하여 합니다.
사토시는 이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준 것입니다.
그를 그래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