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첫직장은 국내의 한 재벌기업이었습니다. 짧지 않은 제 사회생활 기간 중 절반의 세월을 보낸 곳이니 죽도록 고생한 기억밖에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미운 정이 잔뜩 든 곳이고, 아직 남아 있는 동기들과의 끈끈한 유대감 때문에 계속 관심을 갖게 되는 회사입니다.
제가 입사할 무렵 한참 잘 나가던 그 회사는 몇 년 뒤 대형 건설사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재벌 회장님들 사이에서는 대형 건설사를 갖고 있다는 것이 그룹의 격을 드러내는 일종의 표식 같았던 모양입니다. 이미 그룹 내에 건설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회장님이 강한 의지를 보이며 건설사 인수에 뛰어들었고, 그 인수전에서 승리하면서 결국 어지간한 중견 그룹보다 훨씬 몸집이 큰 대형 건설사를 인수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그룹의 외형 확대로 인해 재계순위의 상승이 이루어졌고, 그룹 내에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양시키는 아주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지 않아 그때 집어삼켰던 건설사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여 배탈이 났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를 ‘승자의 저주’라고 표현했으며, 현금유동성 위기에 빠진 그룹은 채권단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주력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의 자구책을 이행하며 굴욕을 겪어야 했습니다. 저는 이미 그 회사를 떠나 해외 기업으로 이직한 상태였으므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그 사태를 지켜보았습니다만, 남아 있던 동기들은 참 어려운 시련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잊을 만하면 가끔 언론에 아직 정신 못 차린 기업으로 언급되는 그 회사를 볼 때마다 씁쓸합니다.
이처럼 돈이 오가는 분야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몸집 키우기에 집중했다가 결국 불어난 몸집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기업은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특히나 인구수 감소 및 건설 경기 악화 등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그저 전통적인 관념에 입각해 건설사 인수에 집중했던 몇몇 그룹들은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고 그저 헬스장 열심히 다니며 근육 자랑하기에 바쁜 어리석은 자와 같은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여러 기업은 워크아웃 내지는 구조조정이라는 악마의 칼날을 휘두르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곤 합니다. 주변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잔뜩 몸을 웅크리고 버릴 건 과감하게 잘라내면서 살려내야 할 부분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현대 경영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뿐만 아닙니다. 최근 아파트값의 급등으로 인해 이른바 갭 투자를 하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집을 소유했던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활동하는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등기권리증을 인증하는 분들이 간혹 계셨는데 어떻게 저렇게 많은 집을 배포도 좋게 갭 투자로 사제낄 수 있나 싶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부동산 시세가 꺾이고 전세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그분들 중 다수는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돈이 오가는 분야에서 무턱대고 몸집 불리기를 하는 것은 절대 좋은 현상이 아니며, 반드시 소화 가능한 수준의 착실한 성장만이 안정적인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기반이 됨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코인 시장은 어떨까요?
작년에 900~1000개 수준이었던 알트코인의 개수가 8월 3일 현재 1752개까지 늘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신생 코인이 몇 개씩 생겨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개수도 작년말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분명 코인 시장은 ‘수’라는 측면에서는 외형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정작 중요한 숫자인 시총은 급격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813,871,000,000달러였던 코인 시장의 시총은 현재 266,300,263,921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3분의 1토막도 더 난 것이죠.
따라서 전체 파이는 작아졌는데 그걸 나눠 먹어야 하는 입은 늘어난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폭락장세를 거치면서 가격 방어가 어려운 마당에 입이 늘어났다는 것은 가격 회복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48%를 넘어서면서 다시금 50%대에 육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입니다. 시총은 줄어드는데 비트의 점유율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알트의 볼륨을 빨아서 비트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얘기가 되며, 알트는 하락 추세 + 오만 잡코인들로 인한 시총 분산 + 비트 폭행에 의한 삼중고를 겪게 된 셈입니다.
상승 중인 비트코인의 점유율 (이미지 출처: coinmarketcap.com)
따라서 점점 늘어나는 코인들이 전혀 달갑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발에 특별한 규제가 없는 코인 시장의 특성상 가지수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만들어 놓고 입만 잘 털면 돈이 되는 시장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는데 한탕 해먹겠다는 의지를 지닌 집단들이 이 좋은 기회를 놓칠 리가 없지요.
구글에서 심부름하던 사람 하나 영입해서 “전 구글 핵심 인력 영입”이라고 홍보하면서 괜찮은 코인 백서와 소스코드 적당히 베껴 그럴싸하게 포장한 코인 하나 던져 놓고 네이버 행사하는 곳에 가서 임원 한 명과 사진 한번 같이 찍어서 트위터에 올리면서 입 털어 주면 알아서 흑두루미들이 돈 싸들고 달려오니 어찌 괜찮은 장사가 아니겠습니까. 그에 “제 4세대 핵심 기술 기반 코인”, “이더리움의 차세대 대항마” 등의 타이틀까지 달아서 홍보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이게 쉽게 비유하자면 비트코인이라는 광물을 활용한 투자 시장이 개척되고 그것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개나 소나 다 돌멩이 하나씩 들고 달려들어서 “이 돌멩이가 금보다 귀해질 것이여!”를 외치며 팔아제끼는 사기판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굴러가는 판이므로 개별 국가의 체계적인 규제도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고, 블록체인이라는 들어도 잘 모르겠는 신기술 기반이다 보니 기술적으로 제대로 판단할 만한 공신력 있는 지표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므로 사기꾼들만 살 판 났습니다.
제가 오래도록 애견인으로 살면서 대형견종에 관심이 많은데, 이른바 개판이라고 불리는 사육견 커뮤니티에서 최근 몇 년 간 이슈가 되었던 견종들은 주로 전통적인 유명견인 세퍼드나 그레이트데인, 세인트버나드 등이 아니라 최근에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터키 등에서 국견으로 밀고 있다는 대형견들입니다. 사실 그 견종들은 아직 혈통이 고정되지 않아서 형질이 들쭉날쭉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지니는 견종으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저 새로운, 그것도 국가에서 밀고 있는 견종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유명한 이종격투기 선수가 그 견종 중 하나를 기르며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올리는 등 부가적인 홍보도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개장수들은 현지에 가서 말 그대로 개값에 사온 대형견들을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부풀린 가격으로 팔아먹으면서 “어렵게 직수한 OOO견의 직계 혈통 자견 분양” 이런 식으로 포장해 먹었습니다. 심지어 그저 마스티프 견종 중 하나인 티베탄 마스티프(‘짱오’라는 개입니다)의 경우 중국에서 사자견이라는 별칭을 달고 좀 띄워주려고 하자 맹수도 물어 죽이는 엄청난 개라고 국내에 홍보해서 자견은 천만 단위, 종견은 억대까지 호가가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그저 평범한 큰 개들의 개값 수준이 되었습니다만.
최근 코인판을 보면 신생 코인이 유망하다고 떠들면서 홍보에 여념 없는 이들이 다 그때 당시에 아직 혈통 고정도 되어 있지 않은 준잡견 수준의 외국 개를 천하의 명견으로 둔갑시켜 국내에서 팔아먹었던 개장수들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어느 바닥이나 그럴싸한 권위를 등에 업은 것으로 포장된 새로운 것은 왠지 향후 엄청난 가치 폭등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 심리를 불어넣기 마련이고, 그것을 이용한 사기꾼들이 활개치기 마련입니다.
그런 와중에 마이너스 50%를 넘겨 마이너스 90%까지 기록한 투자자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유망하다는 신생 코인에 이더리움을 사서 보내며 대박을 꿈꿉니다. 그러니 시총 분산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마당에 절박한 손실 투자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ICO 홍보해 먹는 놈들은 정말 인간 이하의 말종들입니다 말종들. (1사토시 가격이었던 ICO 판매 토큰이 아주 잠시 2사토시 됐을 때 “수익률 100% 달성!”이라고 떠들었던 한 ICO 토큰 판매자의 홍보를 잊을 수 없습니다. 간혹 정말 제대로 ICO 시장을 분석해서 좋은 픽을 제한된 인원에게만 공유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뭄에 콩나기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ICO 홍보는 판매자 본인이거나 혹은 본인이 이미 들어간 ICO에 추가 연료를 구하려는 목적일 뿐입니다.)
그에 더해서 거래소들은 하락장 속에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죽자고 상장 경쟁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느덧 작년말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가지수의 코인들이 거래소에 상장되었고, 이는 시총 분산의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 한국이 이끌었던 미친 알트 호황장의 근원지는 업비트였습니다. 당시에는 국내에 제대로 된 규제가 없었으므로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와 알트 펌핑의 동력이 되었고, 또 테마주였던 동전주의 경우 가지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세 상승장에 기적과 같은 알트 호황세를 만들고, 미친 코프까지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금 대세상승장이 온다 해도 상황이 작년말과는 좀 달라졌습니다. 칼을 빼든 한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중국 자본들이 그때처럼 무지막지하게 들어올 수도 없거니와 아슨스리로 대변되는 4개 동전주 시절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10개가 넘는 동전주와 10개 가까이 되는 엽전주가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 과연 몇 개나 세력의 손을 타서 미친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설령 그렇게 펌핑을 먹는다 해도 분산된 시총으로 예전과 같은 미친 알트 호황세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와 같은 시총 분산 현상을 우려하고, 옥석 가리기를 통해 다수의 알트코인이 소멸해야 이 시장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쓸데없이 오만 잡코인들이 나타나는 이 현상이 빨리 진정되어야 비로소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코인 시장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투자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합니다. 제가 과거 스팀잇 글에서 미국이나 일본 투자자들이 투자 상품의 일종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면, 한국 투자자들은 복권을 사는 기분으로 알트코인을 구매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 몇십 % 이상 상승하는 잡알트의 짜릿한 손맛을 한번 맛보고 나면 그걸 잊지 못해서 계속 그것만 기대하면서 잡알트 매매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 시간이 흘러 문득 돌아보면 차라리 비트만 들고 있을걸 하는 후회가 들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 달 전에 비트 보유를 고집하는 제게 지인이 업비트 시세창 보면 상승률 바닥을 기는 비트를 도대체 왜 들고 있는 거냐고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해외 거래소를 돌며 오만 잡코인을 타고 유망 ICO라는 것에 여러 번 참여했던 그 지인은 현재 마이너스 85%를 기록 중입니다. 큰손들이나 전문 투자기관들이 비트만 혹은 비트 위주에 우량 알트를 일부 섞는 정도로 투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그들이 돈이 많아서 낮은 수익률에도 만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게 가장 안전하고 쉽게 돈 버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손쉽게 앉아서 몇 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사기거나 혹은 확률 낮은 도박일 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투자 마인드를 다시 가다듬어서 조금씩이나마 꾸준하게, 적어도 은행 이자나 주식 투자에 비해서 위험도는 더 높지만 수익도 더 높은 정도를 기대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본인의 잔고 관리에도, 코인 시장의 건강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새로이 생겨나는 혹은 유망하다고 떠벌여지는 잡코인들에 현혹되지 말고, 비트나 혹은 어느 정도 안정성이 확보된 우량 코인 위주로 투자를 진행하시는 게 본인에게도, 코인 시장 전체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얘기입니다.
코인 시장이 한치 앞을 모르는 곳인데 지금 별 볼일 없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라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투자에 있어서 언제나 고려해야 할 것이 위험을 관리하고 회피해야 한다는 점이고, 이는 확률에 의거한 통계적 관리 대상입니다. 가능성을 놓고 볼 때 지금 막 시장에 풀린 코인이 100배나 1000배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아니면 잠시 펌핑 먹고 그저 명맥만 유지하거나 혹은 아예 상장조차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반대로 흔히 말하는 우량 알트에 투자했을 경우에 기대 수익률은 낮겠지만 신생 코인에 비해서 수익을 내거나 혹은 손실을 줄일 확률은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아주 단순한 확률에 입각한 산술적 계산입니다.
물론 모두가 본인이 투자한 코인은 다 미래가 좋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믿으려 합니다. 그리고 어디에선가 긍정적인 전망을 들으면 그걸 열심히 퍼나르며 모두 함께 손잡고 행복회로를 돌리고 싶어 합니다. 그런 분들께서 간혹 제게 “너는 대체 왜 내가 들고 있는 코인을 잡코인이라고 부르는 게냐?”라고 따지시기도 합니다.
예의상 대놓고 말씀은 못 드렸습니다만, 코인 바닥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감정적으로 짜증도 난 마당에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제 개인적 기준에서는 대부분 잡코인 맞습니다. 저는 비트 포함 10개가 채 되지 않는 코인만 코인으로 인정하고, 잡코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코인 수도 30가지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개잡코인이라고 부르며, 그 개잡코인들 때문에 이 바닥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물론 코인 가지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이 시장이 돈이 된다는 증거 중 하나이므로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돈이 된다”라는 게 투자자들에게 돈이 되는 것인지, 개발자 및 판매자들에게 돈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상식에 맞춰 가는 게 현명합니다. 가급적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대박의 환상에 집착하지 말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코인, 상폐나 내지는 개발자 빤스런의 위험이 없고 전문 투자기관에서도 투자 메리트를 느낄 만한 코인을 합리적으로 선정해서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유망 ICO 홍보 백 번 들어도 나 스스로 연구해서 내가 가장 먼저 깃발 꽂은 게 아닌 이상에는 안전하게 수익 내기 어렵고, 남이 주는 픽 백 번 들어도 내가 스스로 분석해서 내린 투자 판단만큼 좋은 결정은 없다는 점을 다들 돌이켜 보셨으면 합니다.
남이 불어넣는 대박의 환상에 취해 가능성 낮은 모험을 할 시간에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 능력을 기르면서 스스로 시황과 장세를 읽을 줄 아는 투자 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이 바로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는 길입니다. 이 바닥에서는 물고기 갖다 준다고 해놓고 사기 치는 이들이 절대 다수라는 걸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다수 투자자들이 그렇게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스스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이 바닥이 건강해지고 꾸준한 수익 창출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오만 알트코인들이 대부분 정리되고, 정말 쓰임새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코인들이 남았을 때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고 이 시장의 안정성은 커질 것이며, 그것이 성공적인 제도권 투자 시장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직도 코인 시장이 잡코인으로 하루 몇십 %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 코인 투자를 한다는 분들은 차차 코인판이 아닌 도박판으로 넘어가시는 게 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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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없비트는 상장 놀이 중이죠.
지금 시장이 힘을 잃은데는 그것도 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보통 이런 상장이 한 번 이뤄질때마다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니 평소 장이 횡보중일 때는 다들 현금을 묵혀 두면서 관망하다 코인 상장 일어나면 불나방 같이들 덤벼드는 거죠.
결국 거래는 갈수록 위축되고 코인 가격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코인이 왜 안오르냐는 이유를 오로지 알트코인 상장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라고는 봅니다.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리스팀합니닷^^
좋은 글 잘 보고
리스팀합니다.
모든게 상식에 맞게 해야합니다.
일확천금은 없습니다. 보팅하고갑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맛팔 부탁드립니다......
업비트 지갑을 보면, 비슷한 시기에 샀던 비트는 21% 손해봤지만, 알트들은 대부분 70~80% 마이너스더군요. 아~~~ 하락을 하더라도 비트는 덜 떨어지는구나... 라는 걸 배웠죠. 코린이는 이렇게 경험으로 배우네요.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