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구요,
앵커링 효과를 하니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있네요
이번 여행중에 스페인을 들렀는데, 그곳에 한 백화점이 있었습니다.
50% 대박 할인을 한다고 붙여져 있길래 신발코너를 갔는데, 진짜 50% 세일을 하더라구요. 원래 150유로짜리르 75유로에 판매, 혹한 마음에 그 신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발상자에 이상한 가격 스티커가 붙여저 있더라구요, 알고봤더니 그 신발의 원래 가격은 100유로, 그 샾에서 150유로 스티커를 어설프게 붙여놓고 50% 세일을 붙여놓은 거죠. 어쨋거나 그신발이 마음에 들어 구매를 했지만, 씁슬한 것도 사실이었네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앵커링효과때문인지, 같은 물건이라도 할인
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이상하게 구매하고싶어지는 능력
그래서 오늘도 폭락하기전에 조금 투자했다가 20% 손실을 봤습니다
저야말로, 마이더스의 손이 아닌지...ㅎㅎ
우리나라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항상 쓰는 방법입니다. 그 놈의 "정가"가 뭔지 사람들을 참 헷갈리게 하지요. 할인된 물건은 필요 없어도 사면 이득이 되는 것 같은 환상도 생겨서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