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글을 읽고서 오늘도 배워갑니다. 글 구석구석에 통찰이 깃들어 있네요.
빈익빈 부익부, 그리고 그 편차가 계속 커지는 것,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동을 해도 자본에게 이용만 당하는 것, 자본주의의 문제일 지도 모르고, 어쩌면 자본주의 이전부터 늘 그랬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술의 발전으로 그 악용의 가능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지요.
이런 길에서 공포에 지지 않을 용기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당장 제 투자 뿐 아니라, 결국 모두가 조금 더 용기를 가지고, 좌절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보상체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밤입니다.
사실 그 문제도 다루긴 해야 합니다. 생산에 방점을 두는가, 소비나 교환에 방점을 두는가, 혹은 노동에 방점을 두는가에 모든 경제학자들 생각이 다 달라요. 그 중에 한번씩 정치권의 유행(...)을 타는 거에 따라 국가 운영정책이 달라지는데, 저는 이게 참 위험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