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일주일간 시장 대응을 위한 포트폴리오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먼저 저는 Financial Advisor가 아니며 본 글은 비전문가인 개인이 추측한 매우 실현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이므로 투자에 참고하셨다가 큰 손실을 보실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 글은 지난 글들에서 밝힌 제 의사결정 배경을 참조차 남기는 것이나 시장의 반응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으로 단방향 단타시 큰 손실을 보실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저는 심리전에 말리지 않기 위해 절대로 단타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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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그래프는 제가 일주일 전부터 문제를 제기한 BTC와 BCH의 예상 난이도 변경 시간으로, 현재 시점에서 보면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BCH 컨소시엄에서는 한국시간 11월 10일 자정을 타겟으로 최대한 분단위까지 맞추어 동시에 난이도 변경이 이루어지도록 해시 레이트를 유동적으로 조절하는게 보여집니다. 그 후 새벽 시간을 이용해 느닷없는 BCH 펌핑 시도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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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챠트는 제가 지난 11월 7일 비트코인이 $6,980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것을 확인후 이번 이벤트를 위해 구성한 최종 버전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이미 공개한 바 있습니다. 11월 말까지 포트폴리오의 변경 예정은 없습니다. 참고는 하시되, 본인과 투자 스타일이 다른 비전문가의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것은 불확실성 발생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므로 본인의 시장 리서치와 대응 방안에 근거한 포트 구성을 추천 드립니다.

보시다시피 BTC/BCH 형제에게 무려 82%의 자산을 배치하였으며 현금 비중이 전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는 BTC와 BCH의 상승에 베팅한다는 의미이며, 전반적으로 BCH의 상승에 더 강한 기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 가능한 기타 시나리오에서의 손해를 차단하기 위해 일부 조정을 거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BCH 컨소시엄의 다음 마일스톤은 아주 명확합니다.

바로 BCH $1,000의 달성입니다.

시세 4자리의 달성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달성 목표로써 불가피합니다. 허나 매우 많은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상당한 시간을 가지고 시장의 지배가 가능한지 실험하는 모습을 우리는 이미 Bitflyer와 Bithumb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11월 10일에는 BCH 컨소시엄에서 로저 비어를 통해 근미래에 발생할 대형 호재에 대한 복선을 강하게 드러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정이 되어 난이도 변경이 되고 나면 눈치 게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음을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겁니다.

그 중 제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BTC 난이도 하락 및 BCH 난이도 상승
BTC 시세 $7,500 이하로 유지하며 BCH 시세 $750까지 펌핑 시도
BCH 하드포크 발생
BTC 및 BCH 시세의 동반 상승
BCH 대형 호재 발생
BTC 시세 $8,000 대에서 횡보 및 BCH 시세 $1,000 상승 후 안착

다만, 방해 세력이 어떤 수를 내느냐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출렁일 수 있으므로 이런 시장에서의 단타는 더욱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상기 시나리오는 실패의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BCH 컨소시엄은 플랜B인 함정 카드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순간적으로 BTC 가격은 $5,000 이하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인 투자자는 심리전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 오랜 주식시장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이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여 대비 중이신 분은 향후 일주일간 매수, 매도를 모두 자제하시기를 제안 드리는 바입니다.

투자의 최우선은 멘탈 관리이며, 멘탈이 흔들릴 때 최후의 보루는 가족입니다. 1997년이나 2008년 주식시장을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제 의도를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앱을 삭제하시고 일주일간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내시기를 기대합니다.

p.s. 명확하게 제 입장을 밝히는 글은 단정적이어서 싫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고,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글은 두루뭉실해서 싫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의견은 존중 합니다만, 본인의 투자 성향이 저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굳이 비아냥을 남기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백배, 천배 훌륭하신 분들이 도처에 있으므로 그 분들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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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는 아무나 쓸 수 있죠.
다만, 그 시나리오가 나오기까지의 배경과 그로인한 여파까지 고려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투자를 연습중인 일개미의 입장에서 정말 많은 것을 덕분에 알고있음에 고맙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풀보팅과 리스팀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가 드릴건 도움도 안되는 vote 밖에 없네요 ㅠㅠ
고래 되세요~^^ ㅎ

상당히 가능한 시나리오네요
대단 하십니다

좋은 글,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granturismo 님께 따로 메일을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과거 약 15여년간 주식부터 현재 코인까지 소소하게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시나리오의 글이라니...
게다가 가능성이 높을것 같아 더 흥미진진하군요.
전 조용히 응원이나 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어제 올라왔던 글을 보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제가 이해력이 다소 부족할 수 있어 글을 보더라도 제가 해석한 것이 과연 맞게, 제대로 해석한 것인가에 대해 항상 의구심을 가진 채로 어느정도 선에서만 대응을 하게 되는데, 오늘의 글은 보다 명확한 고견이 기록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의견 많이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한 시나리오를 적어주신 것인데 무조건 저렇게 된다는 걸로 이해하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네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주신 시나리오 만으로는 bch 상승분 만큼 btc가 하락해야 하는 것 같은데 btc의 동반 상승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혹시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 근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시나리오 감사합니다. 대응할 수 있겠네요

제가 지금껏 봐왔던 어떤 분석글보다 예측력이 제일 높으신 분인듯합니다. 저는 감으로 예측해왓는데 정확한 데이터로 분석을 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보팅합니다.

풀보팅으로 의견 표명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생각인데 1.BTC 측에서도 BCH 덤핑하기가 꺼려질 거 같다. 2.현재 타이밍에 BCH를 덤핑하는 건 오발탄이 될 확률이 높기에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다. 3.BCH 엄청난 재무가가 1/10가격인 BCH 덤핑을 막아 줄 수 있다.4.과거 우지한이 BCH 시장에 내놓을라면 내놓으라는 발언처럼 오히려 BCH측의 힘을 키워주는 꼴이다.

혹시 제가 추리하는 부분에 오류가 있나요? 얕은 지식으로 추론하기 때문에 하나의 맥락에 오류만 있어도 결과값이 달라지는 거 같네요ㅠㅠ

이전 글을 읽고 BTC 가격을 하락시켜 BCH/BTC 비율을 높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는데 이해가 많이 부족했네요. BCH의 1000달러 달성의 의미가 있겠네요. 더불어 BTC의 가격도 상승하고요.
BTC 가격에 조정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아 상당부분 현금화를 해두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고민이 되네요
정말 유익한 글. 도움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해드릴께 vote밖에 없어 죄송하네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비캐는 단기는 100만.. 조정후에 내년 상반기안에 이더리움 자리를 한 번 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와의 협업(?)이 가장 중요해 보이지만요. 여하튼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포폴이 어찌되시는지 궁금했는데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투자는 본인결정의 몫이겠지만 올려주신 생각들과 정보들은 생각을 넓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 난이도 변경 예상 그래프는 어디서 보면 될지 여쭤도 될까요?

Thank you for sharing, I follow you with pleasure

선생님의 글 진지하게 숙고하면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요.
포스팅하신 것 중에 이더리움에 대한 아주 아주 짤막한 입장이 담긴 것을 보았습니다.
때문인지 선생님의 포트폴리오에는 BTC,BCH,DASH,ZCASH,LTC 외에 역시나 ETC는 없네요.
선생님께서 ETC에 대해 그러한 입장을 갖고 계신 이유가 무척 궁금합니다.

사실 전 가상화폐에 대해 쌀 한톨 만큼의 아는 것 없지만 선생님의 글을 처음 접하고 난 후 이러한 궁금증을 갖는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가상화폐에 투기보다는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질문 드렸습니다.
다소 두리뭉실한 질문일지 모르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정말 쌩뚱맞은 질문 불쾌하시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늘 관심 두고 좋은 글 소중하게 받아 보고 감사한 마음 놓지 않겠습니다.

포트폴리오는 한화 가치 기준인가요? 아니면 BTC가치 기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