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와 약간의 일탈성 투기)에 기반해 Max[노동소득+자본소득]하려는 20대 직장인입니다.
포트폴리오 조정 및 투자 아이디어들을 기록하고 되돌아보기 위해 새로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얘기를 시작하기 앞서 오늘의 시황 기록합니다. (앞으로 엑셀로 데이터를 누적으로 쌓아볼까 합니다.)
[12/29 오후 3시경 기준]
- Market Cap : $586b (빗코 비중 43.1%)
- 빗코 김프 : 19.39%(1,907만)
https://coinmarketcap.com/
http://luka7.net/
: 전일 대비 마켓캡은 증가하고 있으며, 김프는 빠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내 시세가 횡보하는 가운데 해외 거래소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김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본의 프리미엄이 5% 안쪽임을 감안하면, 높은 프리미엄은 오로지 우리나라 거래소에 국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한국인의 투기 열정(?)'보다 신뢰가는 주장들이 있으면 추후 포스팅을 통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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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코인 포트폴리오의 10~15%는 투기성 짙은 잡코들을 추려담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효율적시장가설에 따르면, 시장에 오픈된 모든 정보는 즉각 가격에 반영됩니다.
즉, 시장가격은 현재 시점에서 오픈된 정보의 총합에 근거하여 시장에서 부여한 대상물의 가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Mr.Market은 그리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가치인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며, 이를 포착한 많은 가치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한 바로는 1) 정보의 공개와 2) 시장 가격에의 반영의 시차가 코인시장에서는 꽤 길게 발생합니다. 즉, 시장에 이미 공개되어 있는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시장 가격 반응은 꽤 뒤늦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대표적인 예로 엔엑스티(NXT)를 들 수 있습니다.
엔엑스티는 1636363 블록 시점(12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었고, 실제로 28일 실행)에서의 보유자 스냅샷을 통해,
1NXT당 0.5이그니스를 드랍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정보는 꽤 오래 전 오픈되었음에도 불구하고(게다가 코인판 등 커뮤니티에서 회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랍을 통해 교부되는 IGNIS의 가치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에 오랫동안 머물러있다 12월 20일 이후가 되어서야 유의미한 가격 상승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저는 12월 6일경 매수해 지지부진한 존버 터널 속에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시장에 오래 전 오픈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반응은 해당 호재 시점 근방에 다다라서야 일어난다는 것을 귀납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1) 세력들의 가격펌핑 시 인접한 이슈나 이벤트에 대해서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며, 2) 여러 잡코들의 순환적인 펌핑이 있기 때문에, 3) 이벤트 시점에 맞춰 A코인을 팔고 다음 이벤트의 B코인으로 넘어가는 단기적인 매매기법을 활용하는 시장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기인한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1) 가격상승을 동반할 수 있는 호재인지 판별 후, 2) 조금 여유있게 진입하여 존버한다면 꽤 안정적으로 높은 승률을 거둘 수 있는 시장 환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높지 않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가지고, 재미삼아 코인 캘린더를 자주 들락날락거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2018년 1월 초에 담아봄직한 잡코 리스트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분석해서 수저색 바뀌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연역적 투자 판단은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겠네요.
다음 포스팅이 기대됩니다.
수저색 바뀌는 새해.. 표현력이 멋지시네요. ^^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보팅하고 팔로우 할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챕터구분에 "###" 등으로 제목 구분해도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