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이오스에 대한 견해 및 가격분석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제 포트폴리오에 이오스는 단 1%도 소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이는 FOMO와 FUD를 조장하는 글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투자에 대한 조언도 아니며 교육을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서론

약 1년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오스의 ICO종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6월에 종료함과 동시에 메인넷의 런칭을 바라보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오스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 졌습니다. 이오스는 Steem과 Bitshare를 창립한 Dan Larimer가 진행중인 프로젝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스팀잇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이오스에 대해 관심더 많으 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오스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제가 쓴 코인 분석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오스는 무엇인가?)

현재 이오스는 라이트코인, 에이다, 스텔라, 네오 모두를 제치고 시총 5위에 위치하게 됬습니다. 이오스로 수익 보신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가격 상승도 좋지만 현재 정말로 이오스가 시총 5위를 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오스를 이해하기 전에 꼭 알아야할 점

이더리움 창시자인 Vitalik이 예전에 한말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3가지 요소중 2가지 밖에 가져갈 수 없다고 말한 적이있습니다. 이 세가지 요소는

  1. 속도
  2. 탈중앙화
  3. 보안

첫 번째로 비트코인을 보도록 합시다. 비트코인은 POW 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POW 방식은 탈중앙화와 보안의 강력함을 가져가는 대신 빠른 거래 속도를 포기했습니다. 실제로는 ASICs 채굴덕분에 몇몇 채굴 기업들이 많은 힘을 가지고 있죠. 탈중앙화도 사실 완벽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이더리움은 현재 POW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POS 방식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러나 POS 방식도 네트워크 안에 있는 모든 사용자들이 블록 생성에 참여를 하게 되기 때문에 POW 방식과 다를 바 없이 탈중앙화와 보안을 가져가고 속도를 포기하게 됩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실제로는 몇몇 이더리움 채굴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속도를 포기 한것인가?
사실 블록체인의 핵심은 속도보다는 탈중앙화를 중요시 생각합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VISA 카드만 보더라고 이미 속도에서는 더 이상 발전하더라도 큰 차이를 볼 수 없기 때문이죠. 블록체인의 기초적인 가치는 속도보다는 중앙에 대해 간섭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창시자와 개발자들은 속도보다는 좀 더 탈중앙화 쪽에 무게를 두게 됐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이오스(EOS)

이오스는 POW도 POS도 아닌 dPOS라는 방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욕심쟁이 이오스는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요소들을 모두 가져가려 합니다. 하지만 dPOS는 사실 탈중앙화를 어느정도 포기를 하면서 빠른 속도를 가져 오는 방식입니다.

이오스 네트워크에는 총 21명의 증인들이 각자 블록들을 검증하고 생성해 냅니다. 이 증인들은 이오스 네트워크에 있는 여러 참여자들의 투표를 통해 정해지며 증인이 되면 연이율 5%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21명의 증인 각각 노드라고 부릅니다.

이더리움에는 약 18,000개의 노드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감시하고 관리하지만 이오스는 이를 21개의 노드가 관리하도록 만들어 버린것이죠. 당연히 이더리움과 비교를 하면 이오스는 좀 더 중앙화 되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허나 18,000명의 사람이 한가지 일을 모두 확인하고 처리하는 것보다는 21명의 소수의 사람들이 각각 각자의 일을 처리한다고 하면 일의 능력은 당연히 빨라 질 수 밖에 없죠. 이오스는 탈중앙화를 어느정도 포기하면서 속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입니다.

이오스의 21개의 노드

이오스 투자자들은 21명의 증인들이 만약 단합을 하거나 하면 21개로 그나마 고르게 탈중앙화 시킨 것이 무의미 해지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문제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오스 지지자들은 이오스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투표를 통해 부패된 증인을 자리에서 내릴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허나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실제로는 자본이 많은 사람의 투표만 실제 영향력을 미치지 힘이 없는 사람들의 투표는 사실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반대로 21명의 증인들은 사실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해야만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단합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도 말합니다. 이에 대한 토론은 현재 굉장히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누가 전적으로 맞다 틀리다는 나중에 이오스의 ICO가 끝나고 메인넷이 런칭된후 상용화가 된 후에나 알 수 있겠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많은 사람들은 현재 이오스가 가치있는 프로젝트라는 것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할 겁니다. 이에 따라 이오스의 증인의 자리를 얻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선의의 경쟁을 이뤄 성숙한 이오스 생태계를 만들것이라고 봅니다. 증인들도 블록체인의 기술의 힘은 탈중앙화에서 나온다는 것을 분명알 것이고 이에 따라 증인들이 스스로 부패하여 네트워크가 중앙화되는 일은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완벽한 블록체인이 되기 위해서

현재 블록체인의 거래속도를 높히는 것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는 이오스에게도 마찬가지죠. 또한 저는 맨위에서 언급한 3가지의 요소에서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3가지 모두 갖추는 기술로 발전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가진 블록체인 기술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오스의 dPoS방식은 굉장히 혁신 적입니다. 하지만 위의 3가지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기 보단 약간의 타협을 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이오스가 상용화가 되었을 때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재로써 완벽히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이오스 가격은 너무 갔다 생각하는가?

네, 맞습니다. 이오스는 굉장히 실력있는 팀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며 dPoS라는 방식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려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입니다. 허나 지금은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굉장히 많이 작용했다고 생각하고 현재 시점에서는 라이트코인을 제칠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가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점이 듭니다. 물론 몇년후를 내려다 본다면 현재 가격은 저점일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이오스가 굉장히 높은 가격대에 형성됬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Bifinex EOS/USD 차트입니다.


Binance EOS/BTC 차트입니다.

현재 2달도 안되는 기간에 이오스의 가격은 4배가 넘는 폭등을 보여주었고 현재 건강하게 조정이 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부터는 이익을 실현해도 무방할 것 같고 이오스에 구매에 대해 생각이 있으시는 분들은 조정이 완료 될때까지 관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똑똑한 사람은 물건이 비쌀때 사지 않습니다. 쌀때 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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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하는 것들만 콕콕집어서 설명해주시는 글에서 많이 느끼고 갑니다.
잘 쓴 칼럼보는 것 같네요.
정말 잘봤습니다. :)

아이구 너무 극찬이십니다 ㅜㅜ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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