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항상 변화하게 마련입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줄어서 스윙트레이딩이 어려운 시점에는 트레이딩 방식 또한 유연하게 바뀌어야 합니다.작년과 올해 초에는 배로 돈을 불리는게 가능했지만 현재 시장 환경으로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가능하지 않은 수익률을 달성할 방법을 계속 찾아야 맞는 걸까요? 되는게 있고 되지 않는게 있습니다. 시장은 내 마음데로 움직이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현재 시장 환경에서 장기투자 할 코인은 포트폴리오에서 적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되 소액의 단타전용 지분을 할당해 저위험으로 썩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좋은 전략입니다.
이번에 그란님이 거래소 채굴 코인의 가능성을 일찍 발견한것은 대단한 혜안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변동성이 극도로 줄은 시점에는 적은 리스크로 제법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식입니다.
반면 차 사진을 붙여서 이만큼이나 돈 벌었다 라고 하시는건 좀 뜬금 없었습니다. 리스크 대비 수익 퍼센테지로 수익률을 논하는게 좋지 그런 식으로 "시드가 이정도나 되는 사람이 하는 거니까" 라고 외적인 근거에 호소하는 접근 방식은 부족한 설득력을 본인의 권위로 보충하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한 개인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커 보입니다. 그 누구도 다음달 장이 위로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며 암호화폐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장투를 할 각오를 한 것은 장이 좋을때 품을 수 있는 생각이고 장이 좋지 않을때는 또 사람 마음은 바뀌게 마련입니다. 장에 대한 대처방식은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고 차트에 캔들 하나가 새로이 기록될 때마다 다시 점검해 보고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장세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고 한가지 투자전략을 고수하는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팁/강좌들을 통해 전략을 배울 때는 비판적으로 수용을 하고 적용 해야 하는데, 불마켓때 적용되는 투자방식을 아무런 점검없이 계속 적용하고 있으니 이게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로 팁/강좌를 쉐어한 사람의 잘못이 아닙니다. 행복회로만 돌리고 리스크 매니징을 제대로 못한 안일함이 잘못이지요.
베어마켓이 길어지면 불마켓때 고맙다던 말들은 사라지고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가 쉽습니다. 그런 자세가 과연 책임감 있는 투자자의 자세인지, 그러한 행동이 과연 나에게 과연 도움이 될지를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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