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8600불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기준 1천만원을 향해 상승 중입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한자리수에서 2자리수의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담 재무장관 회의 결과가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암호화폐의 시세 하락을 보였으나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시세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국제기구인 FSB (Financial Stability Board)는 G20 주요 회원국의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규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영국은행 총재인 마크 카니(Carney)는 G20 회원국의 우려에 부응하여 암호화폐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한 글로벌 재정 안정에 대한 위험을 검토하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세계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카니는 "암호화폐 시장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 최근 암호화폐 시총 규모가 최고치에 달했을 때를 기준으로 세계 GDP 기준의 1%로도 미치지 못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세계금융안정위원회(FSB)의 검토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가 신용화폐로써 사용 비중이 크지 않으며 실물경제 및 금융 거래에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광범위한 금융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다만,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스며 들거나 지불 수단으로 널리 사용된다면 지금의 검토 결과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기반 기술은 금융 시스템과 경제 모두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자 및 관계자들이 올해 가장 큰 이벤트라고 여겼던 G20 정상회담에서 강력한 규제가 아닌 암호화폐 시장을 인정하고 제도화하려는 결과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G20은 세계 20대 경제국의 정부와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국제 포럼입니다. 암호화폐 관련 세계 각국 재무장관 회의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및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암호화폐 ICO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와 암호화폐 중소 거래서의 불법적인 행위로 인한 악재가 시장에 남아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시세가 급등세로 이어갈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젭알 이정도면 ㅠㅠ 앞으로 굴곡 없이 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