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카카오가 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을 설립할 것이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 발표로 인해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라인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고 카카오가 블록체인 자회사를 만들면서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간의 가상화폐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카카오는 아직 설립되는 블록체인 자회사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카오코인' 이 발행된다면 국내법상 가상화폐 ICO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카카오는 국대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분 참여를 하여 큰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카카오가 가상화폐 시장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있었습니다.
카카오코인이 발행되면 카카오의 글로벌 컨텐츠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카카오톡,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게임, 카카오네비 등 카카오가 제공 중인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되면 카카오 커뮤니티를 통한 생태계가 형성되고 모바일 지급 결재와 상거래 시장을 장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은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 추진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합니다. 특히 한국은 정부의 규제가 있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투기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에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시장은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 사업을 통한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정형화 되는 분위기 입니다.
금융과 IT 관련 기업을 시작으로 모든 분야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먼저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받아들이는 경쟁기업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ico 진행하는 법이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한 발 더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가의 간섭에 굴하지 않고,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드는 건 좋은 현상이네요.
암호화폐 시장을 인정하고 합법적인 제도권에 편입시키는 것이 전세계의 흐름이고 우리나라도 그 흐름에 따라간다고 밝혔기 때문에 ICO 규제도 풀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ICO규제가 입법을 통한 것도 아니고 정부 시행령이기 때문에 논란이 많습니다. 정부가 규제를 하면 풍선효과로 인해 해외에서 ICO를 진행하니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음은 누구일까요?라인? 아자르? 잔디? 우리나라만 해도 많네요...ㅎㅎ
이미 엄청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IT기업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고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관망하고 있었던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