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대한 원인 분석

최근 1주일동안 비트코인 시세가 계속 하락하여 12000불을 돌파하지 못하고 떨어져서 현재 8천불 후반대의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거래소 비트렉스 시세 기준)

한달 전 6천불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진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최저점의 거의 2배 가까이 올랐지만 1만2천불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였습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폭의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한 때 32% 기록하였지만 현재는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인 시장 전체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 도미넌스 현상이 심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비트코인 이외의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들의 시세도 함께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현재의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들의 시세 하락의 원인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14일에는 미국 하원에서 가상화폐 자금조달(ICO)와 관련된 청문회가 열리고 19일 20일에는 G20 정상회담의 재무장관 회의에서 가상화폐 규제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작년 말부터 한국 정부에서 시작된 가상화폐의 강력한 규제 움직임으로 새로운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기존의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로인해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달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청문회와 G20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론적으로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은 주식시장보다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정부 규제 움직임에 따라 암호화폐의 시세가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합법적인 제도권 안에서 암호화페 거래가 이루어져야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도 보호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계시다면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