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분석은 먼저 이 한단어로 설명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갈팡질팡 :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는 모양.

어제 나눔프로젝트를 하기위해 스팀달러를 판매한다고 하루전날 말씀드렸을 당시, 아마 눈치 채셨더라면 그때쯔음이 비트코인의 조정기가 오겠구나 눈치채신 분들도 있었으며, 실제로 스팀잇에 남긴 포스팅을 보시고 연락주시 몇몇 분들에게 25일 조정이 와야 더 건강한 상승이 이루어 질 수 있으며, 목표가 (현재 11000불 가량)까지 달성이 가능하다고 조언해드렸습니다.

실제로 새벽녘 상승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아시아 기상시간 8~10시에 맞춰 휩쏘가 발생한 후 하락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는 조정을 예상하였기 때문에 매도포지션을 잡고 있었지만, 19시경부터 그렇게 정신없는 저녁은 꽤 오랜만이었습니다.

매수시점을 9150 아래로 잡고 하방 매집을 하던 중, 생각보다 매도세가 강했고 9000 초반에서 이루어진 반등이 이평선 저항에 걸리면서 이곳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본절가 포지션으로 나온뒤 다시 매도 포지션을 잡고 8800 아래로 매수포지션을 잡았으나 현재 비트코인은 8500불까지 열어둔 상태입니다.

마진거래를 하는 트레이더로써 저같은 경우 일주일에 한번정도 포지션 변경을 하는데, 이처럼 하루에 세번, 네번씩 포지션을 바꿔본것은 코인판에 들어서는 처음이었을 정도로 말그대로 혼란이었습니다.

하지만 애당초 제가 말씀드렸던 시나리오처럼, 세력은 단기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봉에서 페이크가 발생하여 아래로 치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만, 굳이 11000불까지 열려 있는 상태에서 무리해 가격을 하락 시킬 가능성보다는 패닉셀을 유도해 다시 재매수를 하고 그후 수익을 실현해 그 금액으로 하락장을 펼것이라는게 더 무게가 실립니다.

마진거래를 하는 트레이더들은 괴로울 수 있겠으나, 매수를 받아야하는 시점이고 현물 투자자입장으로써는 현금을 투입하던지 아니면 그저 기다리면 될것같습니다.

제가 따로 24일날 말씀드리지 않았던 것은, 현물을 투자하는 분들이 마진 투자자보다 월등히 많은 점을 보았을때 매도시점과 매수시점을 잘못잡을경우 차라리 움직이는것만 못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기때문입니다. 어짜피 오를것으로 생각되는 상태에서 굳이 수량을 늘려보라는 말은 리딩방을 운영하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그때그때 대응이 불가능한 입장으로 함부로 뱉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악재를 이용해 패닉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투자의원칙 포스팅에서 처럼, **차트는 그저 세력이 움직임을 기록한 것일 뿐 의미가 없으며, 재료역시 언제 어떻게 악재로쓰일지 모릅니다. **

ERC20의 버그는 심각한 시장의 악영향을 끼칠 것처럼 보이나, 이것은 ERC20 전체의 문제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반대로 악재가 호재로 사용될 부분도 여러분은 고려해야합니다.

ERC20 버그가 생각보다 쉽게 고쳐지고 OKEX 및 타 거래소에서 다시 입출금을 재게했을때 과연? 이것이 악재가 될까요 호재가 될까요? 현재 비트코인의 위치는 더이상 공매도 포지션을 잡기엔 리스크가 크며 차라리 괴로울지언정 매수를 받아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현물투자자의 경우 여유자금이있다면 매수를 받아도 되나 굳이 비트코인을 가지고있는 입장에서 욕심 낼 필요는 없으며 차라리 8500~8700사이에서 한번 받아보시고 버티시면 될것같습니다. 이것은 현재 마이너스 상태인 현물투자자의 입장이며 굳이 저점 매수하여 플러스인 분들은 그저 본절가까지 지켜보시고 8500 아래로 떨어지게되면 잠시 매도하셧다가 시장상황에 따라 움직이시는것이 좋아보입니다.

마진 트레이더와 현물트레이더 분들에게 조언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눈여겨 볼 코인을 말씀드리자면 EOS입니다. ERC20의 문제가 해결된 후에도 이제 끊임없이 이를 가지고 악재로 사용할 여지가있으며 이로 인해 반사적 이익을 얻게될 것은 네오와 EOS입니다. 둘중 하나를 꼽자면 EOS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차트에서도 증명됩니다. 패닉셀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EOS는 그들의 홀더가 있음이 차트에서 드러났으며 이것은 추후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것을 반증합니다 또한 코인의 특성상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큰 펌핑을 기대해 볼수 있는 점을 보았을때 6월 EOS ICO의 종료 즈음해서 펌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때 매도후 다시 저점 매수로 수량을 늘리면 장기 코인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하루도 갈팡질팡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이나 이제 더이상의 포지션 이동은 무의미합니다. 이곳 역시 단지 조정지점에서 저점이며 이 저점이 뚤리면 손절 혹은 다음 포지션을 생각할 구간이지 단순히 하락을 예상하여 공매도 포지션을 쥐기에는 이제 리스크가 큽니다.

이런날에는 예약 주문과 손실지정가 주문을 거신 뒤 영화를 보시던지 잠시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지난밤 너무.. 신경을 많이썻던지 저도 오늘은 피곤하네요..ㅎ

포스팅을 하며 머리를 조금 식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04월 26일 시황 분석 - 갈팡질팡

갈팡질팡 :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