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를 위한 정보는 없다 - 프롤로그

in #coinkorea7 years ago

안녕하세요 잠시 머리를 식히고 새로운 포스팅 주제를 무엇을 잡을까 생각하던 중 여러분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 중 하나인 뉴스를 주제로 그 뉴스가 말하는 바는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하고 우리가 그곳에서 유추할 수 있는 앞으로 향후 몇년간의 투자방향과 토론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는 1% 기득권을 위한 것이지, 개미를 위한 정보는 없다.

시장을 굴리는 굴레바퀴에 빠질 수 없는 요소는 세력의 존재입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물론 존재하며 세계 금융시장의 세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범위입니다. 그러한 세력들은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테이블에 앉아 시나리오를 구상합니다. 그러한 시나리오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그들이 목표하는 바대로 움직이고 말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찌라시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있어 독이 되기도, 득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찌라시가 뿌려졌다고 하는건 그러한 금융세력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입니다.

한가지 유명한 사례를 들어봅시다.

로스차일드 가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은행가로 자신의 가문세력을 넓혀가던 로스차일드 가문에게 나폴레옹은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로스차일드 가문을 파산시켜버릴 수도 있었던 인물이자, 세계경제의 패권을 손에 쥐어준 고마운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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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 전투는 로스차일드 가문에게 있어 승부수와도 같았다)

나폴레옹이 전쟁을 일으키자 당시 기축화폐였던 금의 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군 역시 군수물자 등을 위한 군자금 마련이 시급했고 영국군 군자금 조달책이었던 로스차일드 가문은 전쟁이 장기전으로 갈것이라 예상한 나머지 전재산을 대량의 금을 매입에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과 다르게 워털루 전투에서 프랑스군이 패하며 전쟁이 조기종결이 눈앞에 닥치자 금값의 폭락을 통해 엄청난 손실을 입을 것을 예상한 네이선 로스차일드는 영국으로 돌아가는 전령에게 뇌물과 향락을 제공하고 하루를 붙잡아두기로 합니다.

Nathan_Rothschild.jpg

네이선 로스차일드 (쫄지마 아빠 내가 알아서 할께)

그사이 로스차일드는 짧은 시간동안 금을 고가에서 처분하고 영국 국채를 사들이기 시작합니다.(1차수익) 너도나도 할것 없이 몇시간만에 치솟아 올라가는 국채가격에 시장참여자들은 영문도 모른채 우리가 묻지마 알트코인에 매수에 참여하듯 국채를 함께 사들이며 가격을 끌어올렷고 로스차일드가 붙잡아둔 전령이 다음날 출발하자마자 그렇게 치솟은 국채를 시장에 전량 매도해버립니다.(2차수익) 영문도 모른채 이틀동안 국채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자 시장참여자들은 의문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머지? 대체 왜이렇게 국채 가격이 움직이는거지?

그리고 그때 어디선가... 그런 소리가 들려오죠

지금 워털루 전투의 결과를 가진 전령이 돌아오고 있대 몇시간 후 도착할 거야!

바로 이것이 찌라시인 것입니다. 세력은 아주 작은 불씨를 툭하고 던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불씨를 키워서 초가삼간을 태우고 산불로 만드는 것이 시장참여자들이지요.

아! 그것때문이었어! 영국이 졌구나!!! 빤스런이다!!!!! 개악재다.

국채가격은 폭락하기 시작했으며 너도나도 던지는 그 물량을로스차일드 가문은 받아먹습니다. 그리고 배에서 내린 전령이 내 뱉은 말은 충격이었지요.

축하합니다~~ 우리가 이겼어요 영국이 이겼습니다!

그제서야 시장은 이걸 다시 호재로 사용합니다.

프랑스라는 위험요소가 사려졌고 오히려 불평등조약으로 인해 영국 개이득이야! 얼른 국채를 사야해! 개호재!(3차수익)

그렇게 로스차일드가문은 엄청난 손실을 오히려 몇차례의 수익을 거두며 영국의 경제를 두손에 쥐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어디선가 익숙한 내용과 결말 아닌가요?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여러분이 기다리는 호재와 그리고 피하고 싶은 악재 그것이 말하고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내포하고있는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신적 있습니까?

정보는 기득권을 위한 것일 뿐, 개미를 위한 친절한 정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받아드리는 정보는 당신이 어떤 클럽에 가입하여 그들의 일환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러한 정보를 한번더 의심하고 그 정보로하여금 녹아져 있는 팩트만을 뽑아내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예로 돌아가 로스차일드가 시장에 뿌린 찌라시를 봅시다

지금 워털루 전투의 결과를 가진 전령이 돌아오고 있대 몇시간 후 도착할 거야!

이것이 세력이 시장을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의도한 찌라시라고 가정한다면, 우리가 여기서 체크할 수 있는 팩트는 전령이 돌아오고 / 몇시간 후 도착할 것이란 것 뿐입니다. 전령이 어떤 소식을 들고 있는지 전쟁의 결과를 직접 찾아보아야하며, 도착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도착 전까지 취합된 정보를 통해 어떤 포지션을 정할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들었을때 현재 시장과 결부시키는건 정말 위험한 짓입니다.

잊지 마십시요 재료는 재료일 뿐이며 언제나 결과가 나타나고 재료가 나오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를 우리는 재료론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2018년과 나아가 2019년 경제시장의 트렌드와 연부된 뉴스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살펴보고 또 어떠한 정보를 접하였을때 그러한 정보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다음 포스팅 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주제는 많은 논점과 토론의 주제로 쓰일 수도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부분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시면 같이 생각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시간 자리를 비워 송구스럽습니다. 더불어 현재 비트코인 시황을 보면 시장에 9000불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8800불 지지선이 좋은 매수점이 될것이며 그 이하로는 8400~8600선이 될것이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명 이러한 기술적 분석을 하시는 분들의 능력은 제가 차트를 보는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식시장 혹은 기타 선물거래 시장이 아닌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장에서 차트는 때론 너무나 예상과 다르게 움직입니다. 같은 생각이 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세력에게는 기회가 되곤합니다. 때문에 언제나 예상 밖의 전개가 펼쳐지고 당혹스럽게 되지요.

그러하기에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그렇습니다.

첫째로 9000불이 않뚤리면 됩니다 ^^ 사람들은 9000불이 뚫리면 패닉셀을 던질 것입니다. 왜냐면 그들이 생각하는 다음 저점은 8800불 부터일테니까요. 그러면 9000불에서 뚫리지 않고 횡보를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세력은 그 시간동안 매집을 할 것이고 횡보가 길어짐에 따라 이곳이 저점이라고 생각이 변한 개미들이 자연스레 가격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둘째로 매수지점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9000불이 뚤리고 8800불에서 매수하였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가격이 8700을 뚫고 내려가면 또다시 패닉셀입니다. 8400까지도 떨어지지 않을 이유는 없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매수지점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적어도 9000이 뚤렸다면 8900은 갈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지점에서 반등 지점을 줄지 그것은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방으로 매집을 하며 그저 매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 비트코인이 떨어지면 어느순간 이제 또다시 개폭락이라는 소리가 들릴테고.. 그때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상승 전 비트코인이 8600까지 내려왔을때 시황분석에 이런 말을 남긴적 있습니다.

지금은 괴로울지 언정 매수를 받아야하는 입장이지 숏포지션을 가져갈 수는 없는 위치라고 말이죠. 그리고 몇일뒤 8600에서 9900불까지 상승을 일궈냈습니다.

지금 위치는 아무것도 알수 없습니다. 내려갈 수도 있고 오를수도 있으나 중요한건 지금도 역시 매수를 받아야하는 위치라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앞으로의 포스팅에 대한 프롤로그와 시황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당분간 가상화페에 대해서 포스팅이 없을거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마치기전 조금씩 적어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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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전개... 그게 항상 쉽지 않네요ㅎㅎ
역사와 함께 바라보는 시각 감사합니다

모두가 예상하는 곳은 먹을자리가 없다는 것이지요..ㅎ

역시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세력들이 최고의 정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대로 움직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아 한가지 loom 코인이라고 혹시 아시는지요? 해외 트레이더가 0.2불 되기 전에 추천해서, leedyd555님 처럼 공부한번 해본다고 뜸들이고 있다가 순식간에 0.6으로 올라가버렸네요...상당히 매력있는 코인 같아서 한번 여쭈어 봅니다~
여튼 건강하시고 또 좋은 글 자주 올려주세요~

Loom코인 이야기는 많이들엇습니다만 제가 아는 레이더쪽에 걸려잇는 정보는 아직없습니다.. 요새 들리는바로는 아이콘과 라이트코인 그리고 QSP정도가 돌고잇습니다만.. 다음 하락장에 고민해볼문제로 미뤄두엇습니다. 지금은 ㅎ 저역시 저번 트래이딩을 잘못해서 장기코인 비중이 줄어든 관계로 현재 보유중인 코인관리에 힘쓰고잇습니다 loom도 이야기는 많이들리는걸보니 시장에서 수요는 잇으나 이미 올라간걸 진입하기엔 무리가잇을거같아요 ㅎ

기대되는 포스팅이예요....
투자의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뉴스와 결부시켜 ㅎ 어떤종목에투자함이 좋을지 살펴볼예정입니다. 새로운 포스팅 많은관심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도 쭈욱 그래왔지만 이번 주제도 아주 재미있겠네요.. 기대됩니다..

앗.. 기대까지... ㅎ;;;;;; 부담인걸요.. ㅎ

와, 아론님 워털루 전투의 일화와 현재 코인 시장의 상황을 엮은 통찰력이 대단합니다...! :-) 멋진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됩니다!!! :-))

아휴.. 멋진 사진을 보게해주신것도 감사한데.. 다른 분야 특히.. 접근하기 어려운 제 분야 포스팅 보러와주셔서 감사해요..ㅎ 항상 좋은 사진과 글들.. 간직하러갈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