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팀잇 30일 동안 얼마를 벌었을까?
스팀잇에 글을 쓴지 정확히 30일이 지났다. 과연 얼마나 벌었을까? 궁금해서 한번 결산을 해보았다.
위의 표와 같이 30일 동안 총 22편의 글을 써서 731개의 업보트와 413개의 코멘트를 받고, 보상으로는 350.29 STU를 받았다. 이를 USD로 환산하면 $499.16달러, 원화로는 ₩531,356원을 벌었다. 글 1편당 33개의 업보트, 19개의 코멘트와 24,153원의 보상을 받았다. 스팀잇 알기 전 브런치(brunch.co.kr/@heewoo7)에 120개의 글을 0원 받으며 쓴 거 생각하면 화부터 난다. 이게 기존 글쓰기 커뮤니티에 시원하게 욕하고 스팀으로 와서 광팬이 되는 이유다.
업보트 받은 “$”는 “USD”가 아니다
여기서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스팀에서 Upvote를 받으면 “$” 표시로 올라가는 화폐표시이다. 이게 US Dollar가 절대 아니다. 스팀을 쓰는 대다수가 미국 달러로 알고 있지만 이건 분명히 달러가 아니다.
The main confusion point is the "$" displayed by default near the rewards by Steemit (and busy, and eSteem). This "$" is not a USD. It has nothing to do with it. It's also not a SBD. So, what is it? It's what I'l call from now on a "Steem Token Unit", or STU.
여기에 분명히 “$”는 USD가 아니고 “STU, Steem Token Unit”이라고 하고 있다. 그럼 왜 “$”를 사용했는가? 정직하게 STU라 쓰면 될텐데. 여기엔 초기 USD와 연동되는 보상(실질적 Fiat Money 보상이라는 느낌)이라는 것을 심어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같은 이유로 별도 설명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상금액 배분 룰(스팀달러 50%, 스팀파워 50%)도 Fiat Money 상 5:5가 절대 아니다
스팀의 Reward 배분정책 중 디폴트로 설정된 것은 스팀달러 50%와 스팀파워 50%이다. 그런데 이것을 Fiat Money 상 5:5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 물론 스팀 초창기 설계시 스팀달러가 USD 1달러를 유지할 때는 금액상으로도 5:5가 맞았다. 시간이 흐르고 스팀 커뮤니티 가입자가 늘며 스팀의 가격이 오르면서 스팀달러도 연동해서 오르면서 이런 금액 배분룰이 깨졌다.
다시 한번 위의 STU Calculator(http://steem.supply/rewards)를 보자. 100 STU를 받을 경우 저자에겐 75%인 75 STU가 분배된다. 75 STU의 절반은 스팀달러로 받기 때문에 저자는 37.5스팀달러(SBD)를 받고 나머지는 스팀파워로 받는다. 스팀파워는 스팀과 가격이 같기 때문에 USD 37.5에 해당하는 14.88스팀파워를 받게 된다. 스팀파워가 왜 스팀이랑 가격이 같냐고? 스팀으로 파워업 하면 바로 스팀파워로 바뀌니깐 그렇다. 못 믿겠으면 파워업 해봐라. 즉, “14.88 x 2.52USD(현재 스팀가격) = USD 37.5”이 된다. 이러면 같아진다.
헷갈리시지? 스팀달러가 USD 1달러로 고정되어 있다면 “37.5 SBD = USD 37.5”가 된다. 그런데 현재 SBD는 USD 2.8불이다. 그러니 “37.5 SBD = USD 105” 가 된다. 금액 기준 보상금액은 “USD 105 : USD 37.5”, 비율 상으로는 2.8:1 이 된다. 그렇기에 스팀파워 100%로 보상금액을 선택하면 현재가격 기준으로 2.8배 수익을 포기하는 샘이 된다. 이 부분은 스팀 초기에 화폐를 설계했던 네드스캇이나 댄라리머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인 것 같다. 스팀달러는 1달러로 고정되어 변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이 무너지면서 금액상 배분율 5:5가 깨진 거이다. 천재도 예상 못하는 빈틈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글 쓴 현재 기준으로 업보트를 받아 “$100”으로 찍혀 있다면 “USD 190”에 해당하며, 그 글을 직접 썼다면 75%인 USD 142.5를 저자보상으로 받게 된다. 찍혀 있는 100불 보다 저자보상으로 더 가져가니 기분 무지 좋다.
이제 자야겠다.
이번 글은 몇 STU를 벌 수 있을까? ㅎㅎ
글 관련 세부 통계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저도 그냥 글을 쓴다는것으로 스팀이 벌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지요 ㅎㅎㅎㅎ
열심히 불새 듣고있습니다 ㅎㅎㅎㅎㅎ 혹시 나중에 시간 되신다면 스팀의 2단계 비전 Smt에 대해서도 한번쯤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더 바랄나위 없겠군요!!
https://github.com/clayop/smt-whitepaper-1/blob/master/smt-manual/manual_kor.md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STU는 너무 큰 그림이라 다 따라갈 수 없을 정도네요. 그렇지만 조만간 쉽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TU. Steem Token Unit 캬캬캬~ 오늘도 지립니다. 멋진 분석 글.. 풀보팅과 리스팀 그리고 페북 공유로 보답드립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이걸로 불새도 찍어야죠 ㅎㅎ
놀라운 정보 잘 얻어 갑니다
그동안 N사의 애드포스트로만 찔끔찔끔 수당을 받아봤었는데~ 와우 ㅋㅋ
스팀은 사랑입니다. ㅎㅎ
자세한 배분비율 배웠어요^^
컨텐츠가 확실하면 스팀잇은 보상이 많을 수 있는거 같아요^^
콘텐츠에 정성을 들이면 그것을 독자들이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주제를 꾸준히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하구요.
여기서 $는 usd를 뜻하는게 아니라 그냥 화폐를 뜻하나봐요. 여행다니면서 $를 화폐단위로 쓰는 나라들이 많았거든요. 대표적으로 멕시코..
멕시코에서 데낄라 마시면 코가 멕시(?)하더라고요... (?)
그치. 근데 미국 애들이 만든 서비스에 $를 붙이니 다 달러로 착각하지 ㅎㅎ
안주무십니까 라고 물어볼랬는데..... 저도 안자고 있네요. ㅋㅋㅋㅋ
몰래 다녀갑니다. ^^;
이제 자려구. 에고고 피곤타. ㅎㅎ
스팀잇하면서 계속 스팀잇에 대해 공부해봐야겠다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스팀잇은 파면 팔 수록 계속 새로운게 나오네요. 깊이가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좋은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글 쓰면서 저도 스팀잇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알듯 모를듯.. ^^
ㅎㅎ 알듯 모를듯 근데 오묘하고 빨려들고 ㅎㅎ
스팀 보상 계산기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팀 증인 되려고 하는 친구들이 만든 서드파티 서비스들이 좋은 게 많아요. 그 중 하나 입니다.
리워드 관련해서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알려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
대박. 제가 첫 달 동안 받은 양에 세 배네요. 축하합니다. ^^
계속 함께 열심히 콘텐츠 생산하시지요. ^^
와우ㅎㅎ소리가 나는 글이네요-! 쫄블 잘 보고 있습니다! 리스팀&공유 꾹 누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세미나실에서 조만간 뵐거 같네요. ㅎㅎ
명쾌하게 잘 정리된 글이라서 리스팀 해둡니다. ^^ 의외로 보상액 표시에 딸려있는 '$' 표시가 US dollar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준 글이 없어 과거에 이런 설명을 담을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우군을 만난 듯 하여 더 반갑네요. @mechuriya님의 포스팅은 매우 눈여겨 볼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혹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있음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생각보다 수입이 괜찮군요. 한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어차피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부업삼아 접근해도 좋아 보이고, 개도국에서는 거의 인생역전 급이겠네요. 물론.... 거기는 어떻게든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구하는게 매우 관건이긴 하겠네요 ;;
그렇쵸. 개발도상국에는 꿀 같은 서비스가 될수 있지요. 다만, 영어로 써야 보상이 더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신데요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내고 계신듯 합니다
왠지 저도 더 열심히 하고싶은 동기를 부여하시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창작욕구작렬~ ㅎㅎ
30일동안 수익이 어마어마하신데요^^
역시 콘텐츠가 좋고 관심있는분야들이니 인기가 좋네요^^
어마어마 한 것 까진 아니구요... ㅎㅎ 그저 얼마 나오나 한번 해봤는데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고맙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될수 있겠죠?!!
업보트꾹~~
물론이죠. 좋은 글 꾸준히 쓰면 가능합니다.
페북 그룹에서 보고 온 뉴비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페북 그룹도 자주 들려주세요. ㅎㅎ
upvote!
아니 태그에 kr이 없다니 ... 허걱 했습니다.
스팀 관련 글은 coinkorea 태그가 더 낫더라구요.
소재를 잡아서 글을 꾸준히 쓰고 싶어지네요. ㅎㅎ 축하합니다.
넵... 응원합니다.
많은 것 배우고 갑니다. 스팀 뉴비인 저에게는 특히 정말 유익한 정보네요.
자주 글 보러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콘텐츠 지속적으로 올릴께요.
글 두 개 쓰고나서도 도대체 이게 뭔가싶어서 여기저기 정보글들 읽고 다니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STU의 존재를 몰라서 지금껏 보상액에 갸웃거린 적이 많았습니다. 정리된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의외로 STU 존재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움 되셨다니 저도 매우 기쁘네요.
오오옷.... 50불씩 보상이 찍히시다니 슈퍼뉴비이신가봅니다.
과찬이십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아 그렇군요 ㅎ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풀렸네요 ㅎ
좋은글 잘봤어요 ㅎ 보팅하고 가요~~
고맙습니다. 스팀은 참으로 오묘합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스티밋에 대해 자주 자주 써주세요~~
넵...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왓;;; 대단하십니다. 어마어마 하시내요 ^^ 멋진 분석글이 많군용! 응원합니다 팔로하고가용~
고맙습니다. 더 좋은 글 올리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타나는 돈 액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 되는 건가요?
$ 20.60 이면 20.60 X 스팀 가격 정도.....
넵... 계산기 링크 클릭해서 직접 입력해 보면 정확한 금액 알 수 있습니다.
와 벌써 한달이 흘렀군요. 쓰신 정성과 컨텐츠 수준에 비해서는 요새 보상은 마냥 좋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서 이런 플랫폼이 드물죠. 더 번창하실거라 생각되네요.
계속 좋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 스팀가격도 날라가겠죠. ㅎㅎ
계속 좋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 스팀가격도 날라가겠죠. ㅎㅎ
계속 좋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 스팀가격도 날라가겠죠. ㅎㅎ
계속 좋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 스팀가격도 날라가겠죠. ㅎㅎ
이글 보고 입문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스팀은 사랑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한 우물 파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mechuriya 님은 꾸준히 한 분야에서 집중하시는게 부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저는 한우물이 아니라 여러우물 파왔던 인생입니다. ㅎㅎ
와우 보팅 리스팀 날립니다ㅡ 브런치 열일했던 사람 여기 추가요 ㅎㅎ 근데 또한 브런치와 스팀이 보상도 다르지만 커뮤니티 성격도 정말 달라요ㅡ 전 둘다 사용합니다 ㅎㅎㅎ
ㅎㅎ 스팀이 브런치와 성격은 다르지만 전 브런치 떠났습니다. 스팀 가즈아~
드디어 글을 따라 잡아서 7일 이내 글에 1보팅 했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가진게 없어서 많이 드리진 못하네요 ㅠㅠ...
다만 SBD의 경우 1달러라기보다는 1달러 어치의 STEEM으로 교환을 해준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1달러어치의 스팀이 몇 개 일지는 Witness들이 Feed? 어쩌고... 라는 항목으로 적어내면 피겨 점수 채점하듯이 최상위값, 최하위값 잘라내고 평균으로 한다나 뭐라나..(저도 전에 공부한거라 좀 가물하네요 ㅠ) 그런 의미에서 원래는 스팀달러는 외부 거래가 안 되도록 하는 것이 맞지 않았을가 싶네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지금은 스팀과 스팀달러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느낌입니다. 나중엔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