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 그렇고 투자도 그렇고 지나간 다음 돌이켜보면 늘 길이 명확히 보이는 법이죠. 각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를 통해 돈을 뿌려댔을 때 당연히 초과 공급된 유동성으로 인해 자산 가격 (주식, 부동산, 등등)이 전례없이 상승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네요.
그렇다면 지금 할 질문은 '유동성이 흘러 넘치는 저금리 시대에 금리가 조금씩 높아진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전례로는 버블경제가 꺼진 일본, 그리고 가깝게는 2006년 미국 주택시장이 보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불황 시나리오보다, 그 유동성이 또 다른 투기시장으로 가서 거품을 만들고 그 거품이 또 다시 작게 터지면서 점점 전체 통화시장을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가리라 봅니다. 서브프라임 다음 타겟은 아마 암호화폐가 아닐까...합니다.
언젠가는 그 거품이 어디선가 터지지 않을까요? 미국의 경우 개인적으로 가계부채, 의료비용 부담, 그리고 학자금 대출이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에서 불씨가 시작 되더라도 정작 터지는 것은 실물경제이겠죠 (아직까지는).
어찌됐든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거품이 터지는 순간이 잘하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아마 그쪽은 공적자금을 동원해서라도 막고 취약한 곳부터 먼저 터트리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희생양을 만들기 좋거든요 -_-
취약한곳이 어딜까요?그리고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될거라고 보이는데 어떠신가요?
취약한 곳이야 뭐 있겠습니까. 암호화폐 시장이죠. 그쪽을 터트리면서 다 튤립이라고 하면서 다시 주식시장 등으로 눈을 돌리게 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이건 좀 지난 후의 이야기겠죠.
국내 주식 시장은 당분간 조정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바이오메디컬주는 인위적인 펌핑을 받았으니 더더욱요. 오늘 발표된 북한 리스크 해소가 어느정도 영향을 더 줄지는 모르겠지만, 트럼프가 통상압박 멘트를 풀기 전까지는 오락가락하며 미국 증시와 커플링 되어 움직이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