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아베노믹스가 그레이트 엿을 먹은 걸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천천히 해온 구미에 비해 투기자금의 이탈이 만들었던 “바트화에서 시작된 공격”이라는 쓰라린 과거를 지닌 동아시아에서는 외환보유고라는 기준에 목을 맬 수 밖에 없었고, 게다가 수출에 의존하다보니 이는 더 심했습니다. 선진국도 마찬가지 맞습니다. 하지만 더 급하게, 더 많이 해야 했고 이는 1차 테이퍼링때 더 큰 되먹임으로 다가왔습니다. 2차 테이퍼링에 보이는 흑자는, 이 때의 강력한 피해로 인한 각국 내수시장의 죽음이 낳은 일종의 단발마 같은 현상이라는게 오늘 글의 요지입니다.
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