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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oney] 개미에게 배우는 재정 - Part 2: 왜 현금보유가 중요한가

in #coinkorea7 years ago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러나 글 중간에 '이는 적자생존의 원리에도 부합한다', '본래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 아니던가'라는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후술한 내용에 따르면 적자생존의 원리는 부합하지 않는게 아닌가요?
말이 되도록 하려면,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를 '자연선택'으로 고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는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용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많이들 오해하고 계시는 것 처럼 다윈이 종의기원에서 주장한 것도 아니구요.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는 중상주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가 '힘있는 기득권층이 살아남는게 자연의 섭리'라는 자신의 논리를 대변하기 위해, 시대를 강타한 다윈의 이론을 교묘히 끌어다 쓴 것에 불과합니다. 다윈은 그의 언변에 깜빡 속아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를 개정판에 실었지만, 이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곤 다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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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hnusak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포스팅하면서 '적자생존' 또는 'natural selection' 등의 용어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딱 그 부분을 짚어주셨네요(감사합니다^^).

덕분에 '적자생존'이라는 용어의 문제점을 좀 더 잘 알게 되었어요. 포스트는 지적해주신 내용을 감안하여 수정했네요.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당^^

가르침이라뇨. 가당치 않습니다. 누굴 가르칠 깜냥이 못됩니다.
주제넘게 괜히 나선 것은 아닌가 싶어 손발이 떨렸는데, 친절히 답변주셔서 떨림이 멈췄네요.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