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scarpark 입니다. 오늘 오후에 잡혀있던 일정이 죄다 취소되어 멘붕에 빠진 관계로 스팀잇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ASIC 마이너 구매에 있어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전력 소모량과 소음입니다. 근래 나오는 비트메인 마이너들은 전력 소모량이 S9 등과 비교해 극적으로 줄어든 것들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의 추세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Bitmain Ant miner Z9은 300W ~ 350W를 소요하므로 한달에 약 250KW를 소모합니다. (350W * 24 * 30 / 1000 = 252KW) 가정용이 누진세가 안붙는다는 조건하에서 1KW당 150원 정도 선이니 약 40,000원 정도 더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소음인데, 이번에 땡글에 올라온 ASIC 채산성에서 Bitmain Ant miner Z9은 65dB로 표기되어 있네요.
와이프에게 쫓겨나게 생겼네요. 전력 소모량이 낮아서 소음도 40dB 수준일거라 혼자 상상했는데, Bitmain=우지한=BCC의 관계를 생각해볼 때, 남자의 코인 BCC, 남자의 마이너 Bitmain 이네요.
이런 문제 때문에 누진세 폭탄 걱정 없는 외쿡에선 소음 해소를 위해서 이런 노력이 Youtube에 올라와있었습니다.
아이스 박스를 사서, 구멍 뚫는게 난관이더군요.
그러다 땡글에 지난 3월에 Victmaker 님께서 ASIC 아식 소음 관련 글을 올리셨고, 본문에 연락처를 남겨놓으셨습니다. 아이스박스 세트로 판매하신다고.
오늘 연락 드려서 가격 문의 후 하나 주문 했습니다.
외국 동영상에선 70dB이 50dB 수준으로 줄던데, 아이스 박스에 넣은 후 베란다에 둬버리면, 소음 문제는 끝이길 고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도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 드리면,
소음은 방열을 위해 사용 되는 팬에서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장비가 작다보니 작은 팬이 고속으로 돌아서 소리가 더 심해 집니다.
팬을 떼고 대신에 소리가 적은 큰 팬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봅니다.
대신에 방열이 안되어서 칩 온도가 올라가면 칩이 타버릴 수도 있고, 칩 온도가 높으면 전력소모도 증가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나중에 물건 받으면 팬 관련해서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굉장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krcryptoanalyst 님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 참고로 부디 보상거절 좀 하지 말아주세요!!!
저렇게 상자에 넣는 모습 저도 몇 번 봤는데, 열 교환은 어떻게 잘 되나 모르겠어요. 소음 잡는다고 열까지 잡아버리면 낭패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