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scarpark 입니다. 장이 계속 힘없이 흘러내리고 있고, 그 원인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인체크가 다크코인류를 모두 정리해 비트로 변경 후 비트를 처분했다는 류의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했는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지만 마콕도 그렇고 코인체크도 그렇고 상식선에서는 대량 거래는 장외 바스켓 거래라 기본인데, 정말 공매도 후 현물 투하인건지 아니면 카더라류의 FUD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그간 채굴하고 있던 코인 하나가 있습니다. 네트워크 해시가 너무 몰려서 이젠 하루 채굴량의 1/10이 되었고 대체해볼까 싶은 코인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Purk project라는 것인데요. 스티밋의 경우는 스티밋 플랫폼에서 보팅을 통해 저자에게 보상을 하는 것인데요, 이 Purk라는 것은 웹 상의 어떤 컨텐츠라도 해당 내용이 맘에 들면 팁이나 기부를 할 수 있도록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지만, 해외 블로그나 기타 컨텐츠를 보면 페이팔 (Paypal)이 달려있어서 그 곳을 통해 기부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와 동일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이 친구들이 이 프로젝트를 개시하면서 표방한 것이 버튼 API (Purk로 지불할 수 있는 수단)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상장 계획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API가 완성되었고 전체 테스트가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제대로 된다면 워드프레스로부터 각종 블로그 플랫폼에 버튼 API를 장착할 수 있겠네요.
디스코드 채널 내 장외 거래격인 OTU를 통해서는 1,500사토시에 매수자들이 있고 1,800사토시에 매도자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1비트 천만원 기준으로 150 ~ 180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플랫폼이 없는 위젯류의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한 요소는 지원 플랫폼을 최대한 빠르게 많이 넓혀야 하는 것이고, 가장 큰 위협은 플랫폼 지원 확대가 실패하는 경우입니다. 그 어떤 개발과제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 플랫폼을 지원해서 플랫폼 독립적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제가 많이 아끼는 Bitsum (BSM) 코인은 아직까지 텔레그램 메신저만 지원하고 있고, 페이스 북 메신저 지갑을 3분기 즈음에 만들거라는데, 잘못된 판단을 한거라 보여집니다. 다수의 메신저를 지원해서 플랫폼 독립적이 되었을 때 그 가치가 확대되는 것인데 선택과 집중이 많이 아쉽네요.
그건 BBS 코인도 마찬가지인데, 온라인 지갑 개설이 되었으니 서브컬쳐 커뮤니티와 같이 사용자의 충성도가 높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찾아내어 관리자에게 사용자 보상 시스템으로 적용토록 설득하고 유인해야 하는데 모든걸 쏟아부어야 하는데, 관리자에게 해당 코인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과 분배 등에 관한 벤치마킹 또는 시나리오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장이 가격 펌핑의 큰 요소겠지만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사용자층 공략인데 '일단 잘 만들면 알아서 쓰겠지'란 인식이 너무 팽배한 것 같습니다.
여튼 Purk 마이닝 중단하고 새롭게 채굴해볼까하고 고민했던 코인이 있긴합니다 Web chain이란걸 일단 채굴 하루 해봤는데요. 그다지 매력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 이미지 캡쳐는 왜 안올라고 애먹일까요?
이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것은 웹 사이트를 운용하는 사람이 광고 게제나 기부를 받지 않고 컨텐츠를 제공하는 동안에 채굴이 수행되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웹 기반 Dapp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Bit.tube (IPBC 리브랜딩 프로젝트)도 떠오르고, 사실 봇넷이 떠오르긴 합니다. 봇넷의 양성화 버전인가요?
다만 Web chain이 지향하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하드웨어를 이용해 채굴해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 이용자가 자신의 하드웨어를 갉아먹어도 (사용량 좀 올라간다고 낡게 되는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거부감을 느낍니다. 자신이 게임하는 동안 GPU 온도 평소 40도에서 80도 올라가는건 괜찮지만, 웹에 접속했는데 마이닝 돌아가며 50도로 올라가도 싫은게 사람 맘이지요.) 감수할 만큼 컨텐츠가 좋던지,
-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하드웨어 점유율이 극적으로 낮던지
- 이용자의 충성도가 상당하던지
- 해당 코인 가격이 수익이 충분할 만큼 비싸던지
뭐라도 충족이 되어야 할텐데, 참 갈길이 먼 프로젝트 같습니다. 그 면에서는 Purk가 훨씬 가능성이 크겠네요.
여튼 Cryptonight 알고리즘 변종을 사용해서 CPU 전용 채굴이긴합니다. Intel i7-6700K 2개로 하루에 100여개 좀 넘게 나왔습니다. 계속 채굴할까 고민했지만, 그냥 다시 Purk를 캐는게 좋겠단 생각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채굴이란게 그냥 잘 알려진 코인을 캔다면 채굴기만 물려놓으면 그만이지만, 이와 같이 신생 코인을 채굴하면 참 갈피 잡기 힘이듭니다. Maple coin처럼 언제 갑자기 프로젝트가 소리소문 없이 중단될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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