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업비트에 비트코인골드 거래 마켓이 오픈했다는 소식이 있었죠
(업비트 외에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BTG를 상장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은 BTG 거래량 폭주로 인해 업비트의 서비스에 일시적인 문제가 생겼다고합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1/2017112101739.html
접속량 폭주의 원인, 뜨거운 감자, 비트코인골드(BTG)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BTG와 무관합니다)
BTG란, 10월 24일 비트코인 491407번째 블록 생성 시점에서 하드포크(Hardfork)로 태어난 따끈한 코인입니다. BTG는 홍콩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라이티닝ASIC의 주도아래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진형과 채굴업자 연합의 segwit2x와는 별개로 생성되었구요, 비트코인캐시(BCH)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BTC) 하드포크를 사이에 두고 별개 노선으로 빠져나오는 파생 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Segwit2x는 잠정보류 중입니다!(아직 없는 코인입니다)
지난달 1:1 동일 비율로 BTC 소유자에게 BTG를 에어드롭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죠(요빗,비트피넥스,코인네스트, OK코인 등) 한때 비트코인의 가격 급상승 원인으로 이 에어드롭이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7개 가상화폐거래소도 BTG의 상장계획을 밝혔구요(몇몇은 이미 상장), 그 중 비트플라이어, 코인체크, 비트포인트는 BTC하드포크 시점에 보유한 비트코인의 수량만큼 BTG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BTG의 실패 가능성을 예단하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들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참여자 모두 동일한 정보와 공유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BTC와 BCH의 경우에도 하드포크 진행전에 소스코드와 바이너리가 선공개 돼 각 가상화폐 거래소들에게 제공됐습니다. 거래소들은 제공받는 소스코드와 바이너리를 통해서 코인 변환이나 에어드롭, 지갑 관리 코드 생성 등을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깃허브에 공개된 내용은 BTG 빌드 실패(failing) 상황으로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소스코드의 미완성은 리플레이 어택(중복 출금)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BTG의 상장 여부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없친데 덮친격으로 비트코인골드 웹사이트가 디도스(DDOS) 공격까지 받아 아주 힘든 난항을 겪었는데요,
https://www.coindesk.com/bitcoin-gold-website-following-massive-ddos-attack/
Satoshi Labs의 CEO인 말렉 팔라티누스(처음으로 비트코인 mining pool 개발)는 BTG가 과연 Pow변화를 통해 채굴시스템의 탈중앙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며 공개적인 글을 올렸습니다.
숱한 논란의 중심에서 결국 상장에 성공한 비트코인골드,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그럼 다들 성투하세요!!
slush tweeted @ 18 Oct 2017 - 11:16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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