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ranged 입니다.
어제 일이 있어서 포스팅을 못했는데 오늘 더 힘내서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전문용어는 아니여도 사람들 사이에 많이 쓰이는 은어들도 정리하겠습니다.
아자아자!! ㄱ..ㄱㅏ.... 가즈아ㅏㅏㅏ
<이전 이야기>
[블록체인 용어정리 #1] 블록체인 용어 사전!! 이건 알고 가자 ①
[블록체인 용어정리 #2] 블록체인 용어 사전!! 이건 알고 가자 ②
[블록체인 용어정리 #3] 블록체인 용어 사전!! 이건 알고 가자 ③
<오늘의 용어>
UTXO
X86VM
가즈아
개미/고래
고인원
고점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공매도/ 공매수
구조대
김프
노드, 마스터노드
뇌피셜
대장님
① UTXO
UTXO는 unspent transaction output(소비되지 않은 거래 출력값)의 약어입니다. 즉 암호 화폐에 대한 입금만 받고 송금하지 않았다면, 이 소비되지 않은 거래를 UTXO라고 합니다.
위의 설명이 잘 이해되지 않으실탠데요 밑의 설명을 보고 다시 보시면 이해될겁니다!!
하나의 Address(지갑주소) 안에는 UTXO가 여러개 연결되어있는데요. Address(지갑주소)안에 있는 코인의 수는 UTXO에 기록된 코인 수들의 합입니다.
쉽게말해서 지갑 지폐넣는 칸이 두 칸이라하면 한칸에 천원짜리 7장이 있고 다른칸에 만원짜리 3장이 있으면 37000원이 있다고 인식하지요?
그림으로 보면 이런느낌입니다.
blockchain.info에 1QM23...18R인 내 주소를 검색하면 7.6BTC가 있다고 나오지만 사실은 3.1/ 2.8/ 1.2/ 0.5BTC가 들어있는 UTXO가 내 지갑주소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UTXO는 언제 만들어지나요?
UTXO는 다른 사람이나 자신이 Address(지갑주소)에 코인을 송금했을 때 만들어지고 Address에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위의 지갑에 친구가 0.4BTC를 입금해줬다고 하면
0.4BTC 짜리 칸이 새로 생기고 그 칸의 주인이 주소A라고 기록함으로써 지갑에는 8BTC가 있다고 인정됩니다.
UTXO는 언제 사라지나요?
UTXO가 unspent transaction output의 약자라고 했죠? 여기서 unspent의 뜻이 '소비되지 않은'입니다. 그말은 즉, spent하게된다면 UTXO가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이번엔 위의 지갑에서 친구에게 5BTC를 보낸다고 합시다.
<전송과정>
- 5BTC만큼 딱 맞아떨어지는 UTXO가 없기때문에 기존의 UTXO(위의 빨간블록)를 분리합니다.
- 5BTC를 만들어서 친구에게 보내고 남은 0.9BTC에 해당하는 UTXO를 새로 만들어 주소A로 연결해줍니다.
- 이 과정을 정보로 담은 트렌젝션이 진행되고 승인(confirm)이 떨어지면 블록상에 기록되고 송금이 완료됩니다.
이때 3.1BTC, 2.8BTC(위의 빨간색) UTXO는 spent되었으므로 사라지게되고
0.9BTC(주황색) UTXO가 새로 생성되게됩니다.
어떤 UTXO가 선택되어 생성되고 소멸하게 되는지는 딱 정해진 법칙은 없지만 전송이 이루어진 과정에서 총합은 언제나 같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채굴이 이루어진 경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UTXO가 생성되어 채굴자의 주소로 코인이 들어가게 됩니다.
소각이 이루어지는 경우 목적지가 없이 UTXO가 spent되어 바로 사라지게 됩니다.
② X86VM
X86VM은 x86 virtual machine의 약자입니다. x86VM으로 운영하면 표준 라이브러리 사용, 일반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 가능 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올 수있습니다.
X86vm하면 항상 나오는 QTUM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x86은 플랫폼위에 또 다른 x86 플랫폼을 얹는걸 의미합니다. 현재는 이더리움에 호환성을 갖추기 위해 Solidity라는 생소한 언어로 개발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x86 가상환경을 QTUM 위에 얹으면서 보편화된 언어로 디앱 개발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Qtum이 지향하는 목적은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개발가능한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고 x86이 이것을 가능하게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③ 가즈아
“가즈아”라는 용어는 과거 스포츠 도박 등에 빠진 사람들이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암호 화폐 투자 열풍과 맞물려 자신들이 투자한 암호 화폐의 가격이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즈아”라는 용어가 좀 더 대중적인 용어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되고자 하는 일의 열망을 담아 “가즈아”라는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한편, “한강 가즈아”라는 용어는 자신이 투자한 암호 화폐가 폭락했음을 의미하고,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한강의 수온을 확인해주는 ‘가즈아’라는 어플이 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
떡상 가즈아ㅏㅏㅏㅏㅏ...ㅠㅠ
(물린거 아닙니다)
④ 개미/고래
상대적으로 소액을 거머쥔 개인 투자가들을 ‘개미’라고 합니다. ‘개미’라는 말은 먹을 거리에 바글바글 붙어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이들 개미는 상대적으로 관련 정보 등에 있어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네 저같은 사람입니다)
반대로 고래는 암호 화폐에 투자하는 ‘거액의 투자가’*를 일컫는 말입니다. ‘개미’와는 대비되는 이들로, 이들 ‘고래’의 움직임에 따라 암호 화폐의 시세가 출렁거리기도 합니다.(모든 건 그분들 마음대로..)
⑤ 고인원
'코인원’이라는 암호 화폐 거래소의 서버가 자주 터져서, 이를 희화화하는 의미로 ‘죽을 고(故)’를 활용하여 ‘고인원’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확 줄어든 거래량과 입지로 인해 희화화의 대상이 됩니다.
⑥ 고점
고점이란 높은 지점의 거래 가격을 의미합니다. 즉 어떠한 암호 화폐를 ‘고점’에 샀다고 하는 것은 높은 가격일 때 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고점’이란 기간의 설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전에 기록했던 고점을 의미합니다. ‘52주 전고점’라는 것은 1년 동안의 가장 비싼 가격을 말합니다.
⑦ 골든크로스(GC), 데드크로스(DC)
골든크로스(Golden Cross)란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줄임말로 ‘이평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단기 골든크로스는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을 말하며, 중기 골든크로스는 20일 이평선과 60일 이평선, 장기 골든크로스는 60일 이평선과 120일 이평선을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단기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다면 5일간 코인의 평균가격이 20일간 코인의 평균가격을 넘어섰다는 것으로, 최근 5일간 투자 심리가 지난 20일간 투자 심리보다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골든크로스가 보이면 해당 코인 가격의 상승 추세를 기대할 수 있어 매수 신호로 인식합니다.
반면, 데드크로스(Dead Cross)는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든크로스와 반대의 현상입니다.
데드크로스가 보이면 해당 코인 가격의 하락 추세가 예상되므로 매도 신호로 인식합니다.
cf) 이동평균선(이평선) : 가격 변화를 일정 기간(5일, 20일, 60일, 120일 등)으로 나누어 평균한 값을 이어서 선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⑧ 공매도, 공매수
공매도란 ‘없는 걸 판다’란 의미로 내가 가격이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 A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 A코인을 타인에게 빌려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 A코인이 현재 500원인데 100원으로 떨어질 것 같다라고 예상될 때 A코인 10개를 빌려온다. 현재 A코인이 500원이므로 10개를 팔면 5,000원이 됩니다.
- 그 후 예상했던 대로 나중에 A코인 가격이 100원이 되면 10개를 사서 갚는다. 결국, 1,000원에 A코인 10개를 산 것으로 4,000에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유효한 방법입니다.
반대로, 공매수란 ‘없는 걸 산다’란 의미로 타인에게 돈을 빌려 가격이 오를 것이 예상되는 코인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 B코인이 현재 100원인데 500원으로 오를 것 같다라고 예상될 때 B코인 10개를 사기 위해 1,000원을 빌립니다.
- 며칠이 지난 후 B코인이 500원으로 오르면 나는 B코인 10개를 5,000원에 팔 수 있고, 빌렸던 1,000원을 갚으면 4,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와 같이 공매수는 상승장에서 유효한 방법입니다.
함부로 하다가는 한강갑니다...
⑨ 구조대
자신이 구매한 가격보다 코인의 시세가 내려갔다가 구매한 가격만큼 시세가 올라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 리플 4700층 구조대 옵니까?(4700원까지 가격이 올라올 수 있을까요?)
⑩ 김프
‘김치 프리미엄’의 줄임말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이 해외 거래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3~5%는 적정이고 5%이상부터 김프가 많이 꼈다고 말하고 조심스러운 투자를 합니다.
한때 50%~60%까지 올라갔던 시절이 있었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판단했습니다.
광기의 시절..
반대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이 해외 거래 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것을 역프(역프리미엄)라고 합니다.
⑪ 노드, 마스터노드
노드란 블록체인이라는 하나의 신뢰 네트워크를 이루는 개별 구성단위를 말합니다. 즉,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가자들 모두가 노드에 해당한다. 각각의 노드는 모든 거래 내역이 담긴 블록을 확인, 승인하고 전파, 공유 등의 모든 거래 흐름을 주도하게 됩니다.
마스터노드란 지분증명방식(PoS : Proof of Stake)을 이용한 채굴방식을 의미합니다. 마스터노드는 일정 지분의 코인을 가지고 해당 코인을 채굴하는 방식인데 마스터노드를 소유하고 채굴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코인마다 다름)의 코인을 지갑에 묶어두어야 (예치해야)합니다. 최초 일정 지분의 코인을 지갑에 입금 후 마스터노드 세팅만 하면 24시간 내내 채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존 작업증명방식(PoW : Proof of Work, 수학 문제를 풀어 유효한 거래를 검증하는 방식)은 채굴 장비(기기)를 이용하여 코인을 채굴하기 때문에 많은 돈과 전력소비가 필요합니다. 반면, 마스터노드는 별다른 채굴 장비 필요 없이 구축한 서버와 일정한 코인만 있으면 쉽게 코인을 생성할 수 있고, 유지비도 훨씬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마스터노드 코인으로 대시(DASH) 코인이 있는데 하나의 마스터노드 소유를 위해서는 1,000개의 대시 코인이 대시 지갑에 묶여있어야 합니다.
노드에 대해서 잘 정리된 글 입니다.
링크 : 블럭체인에서 노드의 의미 그리고 Qtum POS에 대해서...
⑫ 뇌피셜
‘뇌+오피셜(Official)’의 신조어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정보(Official)의 반대말로 생각하면 됩니다. 본인의 뇌에서 나온 주관적인 생각, 상상을 말한다. 코인에서는 자신의 뇌로 소설을 써서 가격에 대한 전망을 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오피셜이 나오기 전까지 아무 말이나 믿으면 안됩니다!!
⑬ 대장님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압도적인 거래량과 평균 단가로 인해 붙여진 명칭입니다. 급식체로 ‘머장님’이라고도 합니다.
ex) 대장님 죽지마세요...
-> 비트코인이 떡락할때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
오늘은 전문용어 말고 일반 사람들 사이에 사용되는 은어도 함께 정리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리하신다고 수고했습니다.
보팅 꾹
ㅋㅋㅋ 가..가즈아!!!!!
와 오늘 내용 정말 좋네요 ㅎㅎ 감사하옵니다
또 배우고갑니다:)
대장님... 빨리 살아나시길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