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한 사람으로 작금의 변화에 헌기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현업에서 활동하면서도 엄청난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 올 변화에는 비할 바가 못 되겠지요. 차라리 일찍 시작한 것이 다행이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명시적으로 인정되던 권위가 수백년 전 사라졌고 암묵적으로 인정되던 권위들이 사라져가는 시기입니다. 물론 산고의 진통 없이 새 생명이 태어날 수는 없겠지만요. 의사에게 주어졌던 암묵적 권위도 그렇게 제 자리를 찾아가겠지요. 인류의 인지 진화가 찾아가는 자연스런 길일 것으로 생객합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밝은 눈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보팅, 리스팀, 팔로윙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