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금융정책은 뒤가 없는 일방통행의 상태에 갇혀 있습니다.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것을 버려야 하는데, 그걸 버리게 되면 이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한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Mt.Gox의 청산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그것이 BTC 하락에 기여했다는 뉴스가 나오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일본 금융가는 암호화폐 시장을 통해 엔화를 현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엔화의 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엔화를 푸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외환을 쌓아두려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일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되건 현 시점에서, 최소한 몇개월에서 몇년간 일본 금융가는 꾸준히 BTC를 매수하는 포지션을 취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 유동성의 문제로 짧은 기간의 장에서는 매도물량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요며칠 코인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저는 요 부분이 눈에 들어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