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발표되고있고 미혼, 사별, 이혼 등으로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최근 엠브레인 트랜드 모니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족보다 반려동물을 더 가족처럼 느낀다'는 비율이 74.6%로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앞으로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수명이 평균 약15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결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보다 수명이 적고 싫던 좋던 인생을 살아가면서 몇번의 반려동물의 사망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곁을 떠나는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이런 반려동물을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리거나 화장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땅에 묻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결국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장례업체에 장례 대행을 신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반려동물 화장장의 건립을 반대하는 민원에 지자체에서 허가를 해주지 않고 허가를 받았더라도 민원으로 20여곳을 제외하고는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은 점점 많아지고 반려동물을 보내는 화장장은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제는 반려동물 화장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를 하기 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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