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억셉입니다.
일반적으로 심리상담을 생각하면 상담소에 찾아가는 모양새가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고싶고, 필요로 하지만
상담소에 찾아오기 힘든 유형의 사람들이 있죠.
대표적인 유형이 바로 위기청소년입니다.
아니 위기의 주부들도 아니고 위기청소년은 뭐죠?
위기청소년이란 법정연령 기준 나이 미만의 청소년(24세미만)들
가운데 학교 적응문제나 괴롭힘, 왕따, 대인관계, 가족관계, 일탈,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지점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말합니다.
관계나 적응, 정서적인 문제들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은 불쌍하고 약한 아이들 같아 보살펴주어야 할것 같고 일탈이나 폭력, 가출과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청소년들은 문제아 같고 훈육해야 할것같은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특히 후자의 경우 더욱더 일방적인 훈육과 처벌로 다가간다면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상담자체를 받고 싶어할 가능성이 굉장히 낮습니다.
하지만 집이나 학교까지 찾아간다면?
그렇다면 상담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경우가 더욱 많아지죠.
그렇게 해서 등장한것이 '청소년 동반자'입니다.
'청소년 동반자'는 전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 위치해있습니다.
전국의 상담복지센터에 전화하는것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죠.
하지만 청소년동반자의 수에 비해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한달정도의 대기가 필요한것이 현실입니다ㅠㅠ
나라에서는 이에 따라 해마다 청소년 동반자들의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점은 대상이 청소년에게 국한된다는점입니다.
그래도 24세 미만까지 가능하므로 대학생까지도 청소년 동반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안타까운 사실은 청소년동반자들의 봉급은 12년째 동결이라는 점이 있죠...
상담사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상담사는 확충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은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상으로 주변에 힘든 때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들 때를 함께 보내줄 동반자,
청소년 동반자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Thanks for the stats :) I need to learn Korean ^.^
greeting, i hope your doing well
청소년기에 방황을 가볍게 여기면 안되겠더라구요..
이런 부분들이 사회적으로 보완이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워낙 중대안들이 많다보니 허허허... 밀리는것같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분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다 포커싱이 이쪽으로 유도가되었군요 ㅋㅋㅠㅠ
개인적으로 동반자 제도는 너무나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억셉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상담사의 처우는 정말 최악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처우가 조금이라도 개선되어서, 청소년들에게 더 질적인 상담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셔요~
감사합니다.
볼때마다 부러운 대문입니다. 청소년동반자의 봉급문제는 확실히 시급하다고 봅니다. 사실 청소년의 문제가 얼마나 큰지 알수는 없지만 그 사람들에 대해서 저대신 생각해 줄 사람들의 12년째 동결이라니 상상도 할 수 없군요.
이 바닥의 근무조건이 생각보다 상상을 초월합니다.
수원시 청소년센터의 경우 청소년 동반자와 센터에서 만남을 가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청소년을 위해 동반자분들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지만.. 동반자선생님들이 너무 고생하시는 걸 보면 ㅠㅠ 마음이 아픕니다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nyong90님만 믿고 갑니다ㅠㅠ
12년째 임금동결이라니 너무한데요?
이바닥이 그렇습니다 ㅎ....
동반자 상담 나가시는 분들 보면 정말 멋지고, 대단해 보이고, 마음이 뭉클합니다. 진짜 필요한 일인데 치료자들 처우 개선 제발...ㅠ 아아ㅜㅠ
ㅜㅜ 사실 상담사들이 자신들의 권리신장을 위해서도 좀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제도네요! 제 아버지는 청소년 직업상담을 하시는데요 청소년 상담을 위한 한경이 개선되면 좋겠네요.
청소년 동반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네요. 이런 분들에 대한 대우가 더 좋아져야 할 텐데요. 숫자가 늘어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한달 대기라니..
글 잘 읽고 갑니다.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에 대한 관점 자체가 바뀌는것 같습니다.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청소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고, 대응책이 마련되면 참 좋을텐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서 아쉽네요.
예약 후 1달이나 기다려야 할만큼 인원도 부족한건, 청소년이나 상담사 모두에게 열악한 상황을 보여주네요ㅠㅠ
사실 한달이면... 김빠져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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