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콩콩입니다.
오늘은 기축통화별 투자수익률 비교에 관해 짧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도 헷갈리고 주변에서 많이 질문을
해오는 내용인데요 원화차트는 분명 우상향인데 비트
기축차트는 우하향을 그리는 종목이 있는 반면 두 기축
통화 차트 모두 우상향을 그리는 차트도 있습니다. 우선
8월 15일시점 1BTC를 투자원금으로 했을 때 12월 22일
시점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BCHKRW이었습니다.
원화로 비트캐시를 들고있는 경우인데요 코인의 가치와
이미지는 둘째 치고라도 비트캐시의 성장률은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그 다음은 XRPKRW이었습니다. '리또속'을 이겨내고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보여준 리플입니다. 그 뒤를 이어
BTCKRW, ETHKRW, ETCKRW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보시다 시피 BTC기축 거래 보다 원화기축 거래의 수익률이 더 높았
습니다. 이 것이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의 효과입니다. 리플의경우
34%에 가까운 김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말이 프리미엄이지 실제
가치보다 과평가되어 있는 거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도할때야
더없이 좋은 상황이지만 매수 입장에선 매우 불리합니다.
위 차트는 BTCKRW과 알트코인의 기축통화별 가격변화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빨간색 네모부근이 본격 김프 시작구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BTC기축 가격과 원화기축의 그래프가 서로 교차
하며 원화기축 그래프가 상회하는 모습입니다.
위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하나 더있습니다. 바로 BTC와
BTC를 기축으로 하는 종목의 상관관계입니다. 분명 원화 기축으로
는 모든 종목이 가격상승을 이뤄 냈지만 BTC 기축 차트는 우하향
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ETH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기축
통화인 BTC와 투자종목인 ETH의 '가치상승률'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차트라는 것은 그 안에서 수요와 공급을 나타내며 그려
집니다. 수요와 공급은 결국 거래되는 대상간의 '상대적 가치'
(가격)변화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BTC는 253%의 상승률을 이뤄낸 반면 ETH의 상승률은 154%에
그쳤습니다. ETH는 BTC에비해 상대적으로 가치 상승이 적었기
때문에 BTC를 기축으로 하는 그래프에는 우하향으로 그려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XRP의
경우 동기 상승률이 546%를 기록했기 때문에 BTC의 상승률
인 253%를 상회합니다. 따라서 BTC기축의 차트에서도우상향
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원화/USD/USDT와 같은 기축통화에 대한 절대적인
가치 상승률이 곧 그 코인의 수익률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BTC기축 차트가 우하향 한다고 해도 말이죠. 현 시점
에서 가장 효율적인 거래방법은 '김프가 가장 적은 코인을
원화로 산다 - 비트렉스 등과 같은 해외 거래소로 송금해
비트코인 또는 이더로 바꿔 거래한다 - 수익금(BTC or ETH)을
국내 거래소로 송금해 환전한 후 인출한다' 입니다.
※ 작년 12월에 작성한 글을 스팀잇에 옮기다 보니 내용에 다소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점 감안하셔서 봐주세요 ^-^
더 많은 정보는 http://cafe.naver.com/mac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