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한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다뤄볼 계획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의 변동에 있어서 전송량이 차지하는 비중(설명력, R2)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한도가 가득 차버린 2016년 하반기부터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은 어떻게 이루어졌고,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답을 앞선 논의에서 어느정도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참고 : 전송량만을 기반으로하는 비트코인 Metcalfe R2 = 70%
참고 : 전송량과, 전송비용을 기반으로하는 비트코인 Metcalfe R2 = 97.27%
참고 : 유안타증권 "블록체인 꽃길을 걷다"에 삽입된 표를 현재 비트코인 발행량 기준으로 업데이트
전송비용을 감안한 모델을 적용, Metcalfe 모델을 통한 민감도 분석.
참고 : Scvking님이 제공해주신 R2설명력 기준 3%의 실마리. 정형화 시킨 이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에서 전송량이 차지하는 설명력은 70% 수준이고(R2 기준), 2016년 하반기 이후의 가격 상승은 전송비용에 의해서 27% 수준이 설명이 됩니다. 결국 잔여 3%이외의 추가적인 설명력의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전송량의 추가적인 상승과, 전송수수료의 상승이 제한되는 현재 상황에서 고점을 넘는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고 판단합니다.(참고 :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 - 5부) - (물론 현재는 제가 참여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장이신 Scvking님의 도움으로 3% 추가적인 설명력에 대한 실마리는 찾아낸 상황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당 지표에 대한 정형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듯합니다)
전송비용은 무한히 상승할 수 없습니다. 너무 비싼 전송비용은 적용시장의 축소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전송비용의 상승을 제한하면서 적용시장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전송한도의 증가가 필수 적입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족하기 위해 대략 3가지의 방법으로 전송한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3가지의 방법은 바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아토믹 스왑, 빅블록입니다. 다만 앞에서 시리즈물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Metcalfe를 기반으로 볼때 온체인 상에서의 거래량의 증가를 이끄는 것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내에서는 빅블록이 유일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더리움은 캐스퍼 POS이후의 샤딩이 온체인 상에서의 해결책, 플라즈마나 라이덴네티워크의 경우에는 오프체인상에서의 해결책이 될 수가 있겠지요. 솔루션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솔루션들은 대부분 온체인상에서의 해결책이 아닌 오프체인 상에서의 해결책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온체인상에서의 새로운 변화이자 시도는 어려운 것이라는 반증인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라이덴 네트워크와 같은 오프체인을 통한 스케일링 해결책에 대한 등장이 과거 2009년 이후의 비트코인의 역사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던 부분이니 더블카운팅에 대한 이슈(오프체인에서의 전송량 증가를 기반으로 오프체인의 가격도 상승하고 온체인의 가격도 상승하는)도 배재할 수 는 없는 상황입니다. 보수적으로 본다면 이러한 부분이 향후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오히려 버블을 부추길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오프체인이 어째서 온체인의 전송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지에 대해서도 지금까지는 단순하게 서술로만 표현했다면, 향후에는 간단하게 도식화를 통해 알아볼 계획입니다.
전송량과 전송비용을 통해서 알아본 암호화폐의 가격 평가에 대한 대략 7부에 걸친이야기 이후, 대략 6부작으로 새로이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러한 더블카운팅(오프체인)을 포함한 스케일링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물론 신흥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에서의 문제점은 제한적입니다. 대부분 약간의 중앙화를 통해서 한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이죠. 기술이 가격을 반영한다면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ADA와 같은 신흥 암호화폐보다 한참 낮은 상황에 있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가격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을요.
참고 : 중요한 것은 에코시스템(=생태계)
중앙화된 새로운 암호화폐 블록체인이 기존의 Trustless의 블록체인의 모토를 이어받고 있을까요?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암호화폐들이 과거의 "시간"을 기반으로하는 에코시스템이 존재할까요? 에코시스템을 장기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참여자들간의 협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협력은 해당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의 안정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참여자가 존재하지 않는 블록체인은 의미가 없다는 말처럼, 시간을 통해서 쌓아온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하는 변화는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자가 없는 블록체인의 무한한 발전은 사용되지 않는 기술의 발전과 같이 아무런 의미도 없고 보안도 없습니다.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의 Key는 기술보다는 참여자들이 만들어내는 에코시스템입니다.
참고 : Masternode.pro
에코시스템이 없는 상황에서의 참여자들의 변동성은 안정성을 해치는 요인입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암호화폐들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시도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케이스는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전송한도를 높이기위한 참여자들의 기대치 대비, 전송량이 올라오는 속도가 그 어느 암호화폐도 기대치 대비 미달하기 때문입니다.
마스터노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마스터노드가 존재하는 수많은 암호화폐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노드 참여자들은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단기간의 인센티브를 위한, 그리고 ROI를 위한 투자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투자자들이 ROI가 빠지게 된다면(기대했던 전송량이 올라와주지 않는 다면, 또는 유지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빠진다면) 과연 마스터노드를 유지하게 될까요? 순식간에 노드의 숫자는 빠지고, 전송한도는 하락하고, 가치는 빠지게 될 것입니다. 에코시스템의 역활은 네트워크 사용량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당 암호화폐의 기반을 믿는 노드들의 연산력 유지에 있어서의 근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퍼블릭 암호화폐는 이러한 연산력의 유지에 있어서 변동성이 높은 모습, 또는 연산력 자체가 에코시스템을 해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Ex) 비트코인의 난이도 조작)
참고 : 플라스크 모형. 2016년 하반기의 낙수효과는 ETH로, 2017년 하반기의 낙수효과는 LTC, XRP, 그리고 모든 암호화폐로 이연.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암호화폐의 기술적인 발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앞서 논의한 비트코인의 한도 도달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그리고 이더리움의 한도 도달이후의 암호화폐 봄이 등장한 것을 볼 때,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선호도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선호도가 존재하기에, 이러한 스케일링에 대한 이슈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선호도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DAPP의 존재도 영향을 미칠수 있겠네요. 선호도가 없다면 그저 새로이 만들어지는 암호화폐(전송한도 여유가 있는)를 이용한 전송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나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이니까요.
새로이 시작하는 스케일링 이슈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먼저 비트코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후에는 이더리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계획입니다. 물론 어려운 이야기는 쉽게 풀어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금일부터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휴가중에 머리속에서 잘 구상해서, 휴가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새로운 시리즈물들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감사합니다 오치님!~!~
코린이 열심히 읽고 배우고 갑니다. ^^
커버이미지 감사합니다 미미님 (__꾸벅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즐거운 휴가보내시길.. ^^
밤지니님도 휴가 잘보내세요 ^^ 매번 재미있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휴가 잘 다녀오세여 ㅎㅎ
3퍼의 비밀이 궁금해지지만 다음 글 까지 잘 참아보도록 하겠슴다!
R2 100%의 모델이 탐이 나시는 거군요!! ^^
어떻게 하면 더 잘 맞출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ㅋ 공돌이의 본성이랄까요? ㅎㅎ
휴가 잘 보내시고 새로운 시리즈물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휴가 잘보내고와서 못그리는 그림으로 쉬운 설명에 대한 ... 도전을!! ㅠㅜ..
설득력있는 접근법입니다. 통찰력이 있는 분인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자주 찾아주세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의 Key는 기술보다는 참여자들이 만들어내는 에코시스템입니다. " 공감가는 문장이네요 ^^
휴가 잘 다녀오셨나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