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point of crypto-currency, 암호화폐의 본질

in #cryptocurrency7 years ago (edited)

암호화폐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폐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해 보입니다.

법정화폐는 한마디로 부채입니다.

중앙은행이 화폐를 만들면 시중은행이 예대마진, 중앙은행이 정한 기준금리보다 높은 이자 장사로 돈을 법니다.

이 시스템은 언제나 돈이 없어 돈을 빌리는 사람들의 파산을 양산해 낼수 밖에 없는 구조였고 주기적인 불경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2008년의 월스트리트에서 만들어낸 서브프라임 사태에서도 미국 연방은행은 양적완화라는 이름으로 화폐를 만들어 금융문제를 만들거나 문제에 취약한 대형, 기득권 금융사에 제공하였습니다.

10년뒤 대한민국에 암호화폐 가즈아 열풍 그 아래 작용한 하나의 단어는 "탈중앙화"

자본시스템의 대안적 모색으로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화폐 발행권을 개인에게 준 놀라운 사건입니다.

지금이라도 내 이름의 토큰을 만들고 싶다면 가능합니다.

http://vitein.com/

한번 생각해 봅니다.

통신이라는 것이 모바일, 스마트폰이라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등장한 카카오는 2010년에 시작되었지만 기존 통신 공룡 KT의 시총보다 2조나 더 많습니다.

스마트폰의 본질을 "통신"으로 이해한 김병수 의장이 카카오 톡을 개발하고 지금까지 8년만에 이뤄진 일입니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본다면 한 세대 넘게 거의 40년 통신업을 주도한 KT 보다 더 큰 규모(시가 총액 기준)를 약 5배나 빨리 이뤄낸 것이죠.

그러면 이번 암호화폐에서 시작된 변화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금융"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가 통신 인프라 사업을 하지 않고도 빠른 성장을 한 것 처럼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등장할 공룡들은 금융 인프라 사업과 무관하게 등장 할 것입니다.

시중 은행중 하나가 "동반자 금융"이란 캠페인을 하던데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금융을 넘어 설 수는 없을 것입니다

동반자 금융은 직접 만드는 금융을 넘을 수 없 수 없겠죠

150년 된 교육, 400년 된 자본시스템 모두 변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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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