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셨나요? 저는 본업이 바빴답니다. ㅎㅎ 이제야 스케줄이 잡혀 들어가며 여유가 생겼네요.
오늘도 집밥이야기로 시작할께요.
오늘은 첫째 과외집에 갈 간식입니다. 저녁을 밖에서 자꾸 사 먹어서 아예 4시쯤 간식을 갖다 주는걸로.다행이 싫어하지 않고 잘 받아 주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배달은 오늘이 이틀째랍니다.
개념은 샌드위치인데 모양은 햄버거가 되었다는.
오늘의 샌드위치.
집에 있는 재료를 모아 새로운 샌드위치를 조립.
허브 모닝빵
사고서 후회했던. 허브맛이 강해서. 하지만 오늘처럼 고기가 들어가는 샌드위치에 최고의 조합!목살
원래 밥 반찬으로 된장양념 해 둔 것. 몇조각 남지 않아 샌드위치 주 재료로 극적 변경!소스
비법소스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쿵짝을 못 만나 재구매의사가 없어지다 드디어 오늘 햄버거의 비법소스로 등극!토마토, 양상치
토마토와 양상치까지 가세하자 결국 오늘 샌드위치는 햄버거가 되는걸로!
늘 조립은 간단합니다.
완벽한 조립 공식을 찾는것이 관건이지만.
아래쪽면에만 비법마요소스를.
고기의 육즙으로 빵이 눅눅해재는 것을 방지해주므로.
그 위에 목살고기, 토마토 순으로 올리고
(토마토는 키친타올로 수분을 제거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한입 먹는 순간이 국물이 옷에 뚝! 오~노!
(목살도 칼집을 십자로해 둔것이라 그리 질기지 않았다는.)
마직막으로 양상추, 빵으로 고이 덮은 후 고정해줍니다. 빵을 썰 때 반으로 완전히 절단하지 말고 한쪽을 붙어 있게 하세요. 그래야 손으로 집었을 때 재료가 빠쪄 나가지 않아요.
고기 패티가 없어도 미니버거가 뚝딱 만들어 졌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별꼬지인데 귀엽네요~~~
오늘 재료들은 원래 계획해 두었던 것이 아닌데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 공식에 꽤 점수를 줄 수 있겠어요. 별 4.5 점도 충분한데~~~
까다로운 큰 아들 집에 오면 물어봐야겠어요.
이제 과외집으로 배달갑니다. 엄마랑 같이 사는 동안만이라도 누군가에게 실컷 받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다가.
오늘 요 소스도 한몫했어요~
비법으로 인정! 재구매 의사 있음!
제각각일때 2%씩 모자라는 재료들이었는데 조합으로 근사하게 변신.
샌드위치!!!
요런 공식 하나하나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래서 은근 매력적인 메뉴.
까도까도 끝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