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기상과 함께 잠을 깬다.
몸은 만근이지만 기분은 좋다.
아래층으로 내려와 물을 한잔 마신다.
정신이 좀 돌아오면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제주와서 든 습관 중 하나가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다.
평소에는 아이들만 먹이고 출근해서 회사에서 점심을 먹는게 첫끼였다.
써니와 지나가는 이야기로 조금 일직 일어나 아이들과 아침을 같이 먹자고 한 적이 있다.
제주와서 지금 그 말을 실천하고 있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힘들어서 인지 일어나면 배가 고프다.
냉장고에 먹거리가 넘쳐나는 것도 한가지 이유다.
벌써 한달살고도 남을 정도의 식자재가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선은 기본이고 샐러드로 먹을 야채도 상시 준비되어 있다.
고기는 따로 사두지 않아도 근처 마트에서 먹고 싶을때마다 제주흑돼지를 사서 먹는다.
인스턴트 음식도 한가득이다.
오늘은 손님도 없고 우리가족만 있어서 편하게 스팸과 김으로 아침을 먹는다.
집에서는 잘 안 먹는 스팸도 제주에서 먹으니 맛있다.
우리 가족만 있으니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어 여유가 있다.
아이들이 밥을 다 먹으면 마당에서 놀고 안가본 길로 산책을 가볼 생각이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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