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저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타인이 알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생겨나는 의사소통 실패현상을 말한다.
위키피디아에는
사실 구글에 이 curse of knowledge 를 검색하면 타노스의 대사가 위로 올라온다. [타노스가 아이언맨에게 한 대사 중 하나이다.]
영화에서의 의미는 실제에서의 의미랑 다르지 않나 싶다.
지식의 저주라 하니까, 과연 전문 용어들로 설명한다고 해서, 내가 그것들을 잘 알고 있는 걸까?
시험을 백점 맞았다고 해서, 또 배움이 오래된다고 해서 과연 그것을 내가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그 분야에 대해 논문 몇 편을 썼다고 해서, 과연 그 분야를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타인이 알 것이라고 가정하지 말고
초보자의 기준에서 내가 이해한 바를 설명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 정도의 경지에 올라야 진짜 그 지식을 이해한 것이 아닐까?
유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고등학생, 대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이론을 이해시킬수 있어야
진짜 그 이론을 이해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의 유명한 빨간책들은 대학생은 커녕 대학원생들도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그가 만든 파인만 다이어그램은 직관적으로 양자장론을 이해하기 쉽게 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의 라이벌 슈윙거의 계산방법이 유용할 때가 있다. [관련 글-[과학, 잡담] 연구(삶?)의 두 방향 //논리와 직관 // 파인만과 슈윙거 // 히데키와 신이치로] ]
이처럼 지식의 저주란 정말 헤쳐나오기 어려운 그런 저주(?)이다 ㅋㅋㅋㅋ
지식의 저주 하니까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란 말이 떠오른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의 참 뜻은 너가 사실은 그것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라 라는 것으로, 일종의 당대 지식인들의 지식의 저주에 대한 비판이 아니었을까? 나 혼자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아무튼 ㅋㅋㅋ 오늘 아파트의 한 친구 덕분에 이 지식의 저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ㅋㅋㅋ
그 친구가 한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이 과연 그 친구를 만족 시킬 수 있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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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쉽게 설명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