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선 블루투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이제는 음악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청취하여도 기존 유선 이어폰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갖게 된 듯 합니다.
물론 저가형 무선 블루투스 말고, 최소 애플 에어팟 이상의 스펙일 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무선이 주는 편안함을 유선의 음질과도 바꿀만한 일종의 센세이션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무선 이어폰의 편리함에 빠져 그동안 애용하던 유선 하이엔드급(?) 이어폰을 좀 등한시했습니다.
하지만 좀 듣다보면 무선 이어폰으로는 감동을 전달받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뭐랄까 무게감은 유선만큼 다가오지 못하는 듯 합니다. 물론 무선 이어폰도 하이엔드급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에어팟과 비슷한 가격대의 유선 이어폰을 비교해 보았을 때 드는 생각입니다.
마치 티백에 담긴 커피 원두를 내리는 맛과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와의 차이라고나 할까... 암튼 음질의 바디감은 역시 유선 이어폰이 주는 감동이 아직은 더 깊은 듯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한동안 가방 구석에 있던 유선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얕은 소리에 편리함만을 추구해 왔구나....
그래도 유선 이어폰을 고집하는 이유... 대단한 이유는 없습니다. 음원 본질을 보다 충실히 그 한 길로 마치 1:1 대응처럼 음원에서 내 귀로 솔직하게 전달받는 느낌 때문인 듯 합니다.
오직 그대와 나와의 그 연결된 한 줄의 의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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