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이오스 생태계에서 2개 이상의 멀티 아이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이오스 제네시스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는 이미 2개 이상의 멀티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2개 이상의 멀티 아이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스크 관리
일반적으로 제네시스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2개 이상의 멀티 계정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리스크 관리 때문입니다. 제네시스 계정을 소유자들은 대부분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장기투자자들이 많고 보유 수량이 많은 관계로 사용목적을 분리하여 계정 관리를 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사용을 하게 됩니다.
① 장기 투자용 계정 : 장기투자용으로 전량을 스테이킹하고 투표 외에 별다른 액션을 하지 않는 계정 (가장 많은 량의 이오스 토큰을 홀드)
② 플레이용 계정 : 새로 등장한 게임이나 겜블링 등 각종 댑(DApp)들을 즐기는 계정 (해당 댑을 즐기기에 충분한 소량의 이오스 토큰을 홀드)
③ 테스트용 계정 :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해당 댑(DApp)이 안전한지 충분히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기능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서 사용하는 계정 (가장 극미량의 이오스 토큰을 홀드)
위와 같은 용도 이외에도 제네시스 계정부터 어떤 모계정이 자계정을 설정해주었는지 알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서 개인정보를 감추기위한 계정, 사용이 간편하고 희귀성이 있는 단어로 조합하여 다른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전에 미리 선점하기 위한 계정 등 또 다른 목적들도 있을 수 있으나 위와 같은 여러가지 용도에 따라 계정을 보유하고 사용하는 것이 1개의 계정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CPU 관리
약 한 달 전쯤에 급작스럽게 블록트위터(blocktwitter)라는 계정이 순간적으로 대량의 트랜잭션을 쏟아내며 이오스 시스템이 엄청난 과부하가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blocktwitter라는 계정이 이오스 블록체인의 과부하 테스트를 위해서 I Love BM
이라는 메세지를 담아 대량의 스팸 트랜잭션을 발생시켰던 것인데요, 아래의 차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메인넷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트랜잭션의 양을 한참 상회하는 엄청난 수준이었습니다.
덕분에 이오스 블록체인의 "유동적 대역폭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충분한 수량의 이오스 토큰을 CPU자원에 스테이킹 시켜 놓지 않았던 분들은 자신의 계정으로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몇 천개나 몇 만개 이상의 이오스 토큰을 스테이킹 시켜 놓은 분들은 아무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1개, 10개 등 100개 이하의 소량의 이오스 토큰만 스테이킹을 시켜놓고 이오스 나이츠나 이오스벳 같은 게임들을 즐기고 있었던 계정들은 네트워크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 유동적 대역폭 시스템 : 나의 계정에 스테이킹 해놓은 EOS 토큰의 수량에 따라 할당을 받는 이오스 블록체인 리소스(CPU, NET)가 이오스 시스템이 얼마나 바쁜지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는 시스템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유저들이 우려했던 부분은 순간적으로 네트워크에 엄청난 트랜잭션이 몰리는 경우에는 CPU자원 할당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고, 거래소에서 이오스 토큰을 추가로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계정에 스테이킹을 시킬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CPU자원 할당량을 초과하여 사용해버린 관계로, 스테이킹을 위한 트랜잭션도 발생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도 이오스벳(EOSBet)에서 dice를 굴려서 특정 숫자가 나오는 경우마다 EOS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었는데, 최소 베팅 금액을 0.1EOS로 설정하고 95%이상의 확률로 베팅을 하는 경우 오히려 유저들에게 이익이 되는 이벤트였던 관계로 엄청난 트랜잭션이 몰려들었습니다.
당시 TOTAL BETS이 5,000,000에서 5,100,000에 달할 때까지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했었는데, 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이 너도나도 dice를 돌려대는 바람에 이오스 블록체인이 붐비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CPU자원 할당량이 감소하였습니다.
잠깐 동안이기는 했지만 소량의 이오스 토큰을 스테이킹 해놓고 이오스벳(EOSBet), 이오스 나이츠(EOS Knights) 등을 즐기던 사용자들은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멀티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댑(DApp)들을 즐기는데 사용하는 ①플레이용 계정과 ②스테이킹 지원을 위한 계정을 따로 두고 있는 유저들은 플레이용 계정에 순간적으로 CPU자원 할당량이 줄어든 경우 스테이킹 지원을 위한 계정에서 추가로 스테이킹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어떤 분들은 "순간적으로 CPU 할당량이 줄어드는 경우에 게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스테이킹 시켜야 하는 이오스 토큰의 수량은 최소 5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도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가?"와 같은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 정답은,
① 평소에 많은 량을 미리 스테이킹 시켜 놓는 것
② 스테이킹 지원을 위한 계정에 이오스 토큰을 여유있게 보유 하는 것
③ 많은 수량의 이오스를 보유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잠시 게임을 내려놓고 쉬는 것
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렇지만 정말 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반드시 트랜잭션을 발생시켜야 하는 긴박한 순간이 오는 경우가 있다면, EOS LaoMao BP가 개발한 스테이킹자원 임대 은행(Bank of Staked)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스테이킹자원 임대 은행(Bank of Staked) : https://eoslaomao.com/bankofstaked
스테이킹자원 임대은행은 "소량의 EOS토큰으로 순간적인 CPU자원을 임대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약 1회의 전송 또는 스테이킹을 위한 아주 극미한 소량의 CPU자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무료로 0.5EOS를 스테이킹 해 놓은 것 만큼의 CPU자원을 6시간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0.1EOS를 전송하면 환불 받는 형식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게이머들이나 대량의 리소스가 필요한 사용자들은 유로로 일주일 동안 리소스를 임대할 수 있습니다. 0.5EOS만 지불해도 50개의 EOS를 스테이킹 해 놓은 것 만큼의 CPU자원을 7일간 임대받을 수 있고, 최대 2EOS를 지불하는 경우에는 240개의 EOS를 스테이킹 해 놓은 것 만큼의 CPU자원을 7일간 임대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자원 임대를 받기 위해서는 토큰 전송을 위한 CPU가 필요하기 때문에 플레이용 계정이 아니라 스테이킹 지원을 위한 계정을 사용해야 하겠죠?
Bank of Staked에 접속해서 스캐터로 로그인 후 유료 서비스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현재 로그인한 스테이킹 지원을 위한 계정
이 아닌 플레이용 계정
을 위해서 임대를 하는 것이므로, For others?
라는 글자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CPU리소스를 임대받을 계정이름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플레이용 계정
명을 입력하고 구매를 완료하면 됩니다.
이미 이오스 계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스캐터를 통해 간단히 로그인한 뒤에 굉장히 쉽고 빠르게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실 수 있습니다.
- 이오스툴킷(EOSToolkit) by GenerEOS BP : https://eostoolkit.io/account/create
- 마이이오스킷(MyEOSKit) by EOS ASIA BP: https://www.myeoskit.com/tools/account/create
- (참고) EOS 키 생성 사이트 : https://nadejde.github.io/eos-token-sale/
만약 이오스벳이나 이오스나이츠와 같은 게임에 중독이 되었다 하시는 분들, 또는 잠깐 동안이라도 자신의 계정의 트랜잭션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혹시라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스테이킹 지원을 위한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H O P E F O R T H E B E S T ,
P L A N F O R T H E W O R S T
https://steemit.com/@dON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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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스트 계정이 플레이 계정이 되더군요.
제 경우는 아래와 같이 구성하고 있습니다.
에어드랍 받은 토큰만 모아놓는 계정, DEX용 계정, 특정 게임 1개만을 위한 계정 등 다양한 용도로 계정들을 나누어 사용하시는 분들도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도 용운님과 비슷하게 계정을 사용 중인데 확실히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맞아요~
저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별도의 트레이딩&지불용 계정을 하나 만들어서 모바일 지갑에서는 요놈만 쓰고 있는데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ㅠ)
커뮤니티에서 모바일 지갑에 대한 문의들이 많은 걸 보면 확실히 모바일 월렛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ㅎ 아무래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토큰 전송하고 트랜잭션 발생시킬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보니 :) 열심히 포스팅을 올려볼려고 해도, 트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까지는 새로운 계정을 만들거나 분산해서 월렛 사용하는 법을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