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은 좀 한가하네요. 그래서 읽던 책의 내용중 일부도 옮겨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보다보니 로이터 통신에서 들어온 뉴스가 하나 있네요.
제가 생각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라고 딱히 말하긴 그렇지만, 제가 요즘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을 일단 말씀드리자면...
첫번째가 어떤 블럭체인으로 어떤 사업을 했나...
두번째가 기존 기관들의 거래소설립과 관련된 이야기
세번째가 보관업무담당은 어디서 하고 있나
네번째가 지갑의 용이한 사용
등입니다. 사실, 어떤 코인이 어느 거래소에 올라갔는지는 별로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고, 어떤 코인이 뭐 얼마나 올랐다는 내용은 별로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소위 암호화폐의 겨울이라는 기간이 투자자에겐 가혹한 기간이었지만, 기관투자자들에게는 호기였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작년 중하반기에 제가 쓴글들의 대부분은 암호화폐가격이 하락하면 좋을 것은 기관투자자들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얼마가 되었건 조금씩 사모으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라고 했죠.
기관투자자들은 돈을 쫒습니다. 어떻게든 가격을 형성시키고 그 가격에서 원하는 만큼의 이익을 얻어가죠. 이건 그들의 생리입니다. 아무리 기관이, 정부가, 법이 뭐라고 하든 관계없이 그들은 일단 합법적인 방법이라면 어떻게든 이윤을 남기는 것이 기관투자자들입니다. 그리고 미래가 없다면 투자할 이유도 없구요. 단 한번이라도 빤짝만 할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뉴스가 들어왔네요.
2018년의 암호화폐 겨울이라는 기간동안 Inter Continental Exchange 즉 우리가 아는 ICE는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ICE의 제프리 스프 레셔 (Jeffrey Sprecher) 최고 경영자 (CEO)는 로이터 통신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암호화폐 산업이 겨울이라고 부르는 기간동안 이 시장에 들어간 것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NYSE-owner ICE cool with crypto 'winter' as profits climb
이 말 한마디에 정말 많은 것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3천불대까지 떨어진 비트코인가격은 4월 1일 이전까지 누가 그렇게 많이 사들여서 지금 5천불대 위를 유지하고 있을지 생각해 볼 노릇입니다. 그리고 신기하지 않습니까? 가격이 내려가도 5000불 이하로는 안내려가는 현재 시장을 보면서 누군가는 이 숫자를 마지노선으로 놓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니까 말입니다.
하여간, 그렇에 암호화폐/블럭체인 산업이 정부들에게 하두 두둘겨 맞긴 했지만, 그렇다고 우울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군요.
그러나.... 그렇다고 가격이 오르니 그대로 쫒아가자...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시기같습니다.
아마도 향후 2년 정도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2017년의 영광(?)은 오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감이긴 하지만, 말대로 '촉'이고 '감'입니다. 별로 맞춘적이 없는 그런 감이요 ㅎㅎ
일단, 2019년 말에 Bakkt가 개업을 했다고 합시다. 가격은 일시적으로 오르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활성화되어 있나요? 여기에서 우린 착각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젠 산업이 커야지 투기가 커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이 비트코인과 블럭체인입니다. 블럭체인과 암호화폐가 오늘날 마치 인터넷을 사용하듯 그런 생활속에 녹아든 신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적어도 2021년 정도는 넘어줘야 '아...블럭체인이라는 것이 이렇게 이용되는 것이구나...'라고 실감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전까지는 그냥 완만하게 오르고 내리고를 할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촉입니다. 맞지 않는 촉이긴 하죠 ㅎㅎㅎ
그래서, 2017년과 같이 2만달러에 가까운 정도로 급상승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은근히 오르고 떨어지고를 반복하겠죠. 하락이라기 보다는 약 5도 정도의 각도로 오르고 내리는 그런.... (각도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그래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아무리 많이 오른다 해도 7천불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이 올라도 6천불대 중반이 아닐까...싶네요.
그냥 저의 무딘 촉입니다.
그래서 5천불 초반대일 때 쬐금씩 쌓아두고 5천5백불이 넘어가면 가만히 있다가, 또다시 5천불대 초반이면 다시 조금 사두고...
여기까지입니다.
몇도가 되어도 상관없으니 꾸준히 오르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
그래도 요즘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올해 여름 정도로 해서 4천불대 초중반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요. 그래서, 그때가 오는지 좀 보려구요. 오면....좀 더 사놓죠 :)
저도 타이밍 잡아보고 더 담아야겠네요~^^
늘 재미있고 중요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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