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링크당 5달러 가치를 보장한다고 하는 #lLINE 라인의 선언을 사람들이 믿는다면 라인 생태계 안에서 신용 화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요소를 갖추었네요.
현실 세계에서는 정치 권력이 화폐의 통용력을 담보하지만 가상 세계에서는 현실 세계의 경제 권력이 그것을 담보하는 모양을 갖추었네요.
라인은 자체 거래소를 가지고 있고, 라인의 유료 서비스를 링크로 결제하도록 막강한 경제 권력으로 유도 또는 사실상 강제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보아요.
#LINK가 일단 안착하면 그 플랫폼은, #stimcity가 의도했던 것과 같이, 코인 그 자체와 DApp 토큰을 통해 모든 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할 거고요.
백서만 보면 거의 스캠에 가까워 보여도 다른 코인들은 갖추지 못한 경제 권력을 갖추었으니 적어도 바둑판에서 2집을 지을 수 있어서 판의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는 차지할 수 있을 거예요.
어디까지나 내 예상이지만 말이에요.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링크의 계획대로라면 링크의 시가총액은 6조에 육박해 단번에 이오스와 맞먹게 됩니다.
한번에 시총 5-6위가 된다는 말이죠. 비현실적입니다. 국가가 환율을 방어하는 시스템은 대량의 외화를 비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인이 5달러의 가치를 방어하려면 대량의 달러를 비축하고 있으면 됩니다.
실제 일반에 풀린 링크가 얼마 없으니 당분간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링크를 LTP가 강하게 통제하는 상태에서 생태계는 아주 작은 몫만 던져주는것입니다. 일반 생태계 참가자가 대량의 링크를 확보해서 거래소에 던지는 것을 막으려면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런경우 링크는 암호화폐가 아니라 라인이 발행한 쿠폰이라고 봐야합니다.
결국 당장은 링크의 의도는 이렇게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라인이 일본과 동남아에서 많이 사용되는 SNS이기는 하지만 대안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국가 공권력과 달러의 발권력과 다른것입니다. 언제든지 다른 SN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를 보십시오.
며칠 지켜 본 뒤 후속글을 쓰려고 생각중입니다만 링크의 의도대로 되는 것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