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엔 당연히 견훤이 호남쪽 사람일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태생은 경북이더라구요. 경북 문경 가은읍에는 견훤의 아버지인 아자개의 이름을 딴 아자개장터가 지금도 있습니다. (저희 동네라 가끔 가보면 별로 볼건 없지만 ^^;;) 옛날 왕이나 장군 기록보면 화가나서 등창이 터져서 죽었다라고 되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견훤도 그렇게 되어있더라구요. 아버지가 스스로 아들을 치러가는 심정이 어땠을지 참 딱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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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리 들었어요.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통일 신라의 장수로써 지금의 전남 지역 쪽에서 근무하면서 그쪽으로 인연을 많이 맺고 백제의 부흥을 명분 삼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이 백제를 들먹인다고 다들 후백제의 왕으로 모시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구요. 문경 지역도 백제와 신라가 자주 치고받으며 중첩되는 지역이기도 하고 지금의 지도 기준으로 따지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결국 아무런 연고 없이는 후백제 그것도 왕이 된다는 건 좀 어렵지 않았을까 싶기에 출신 지역 가지고 특별한 이슈가 제기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저야 사실 문외한이라 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좋은 글 자주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