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부터 시끌벅적했던 택시업계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가 마침내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작년 12월 본격적으로 카풀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었던 카카오는 연이은 택시운전사 분신자살과 총파업을 앞세운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대로 카풀 서비스 출시를 잠정 보류하였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여 뒤인 1월 22일 양측간의 원할한 협상을 위하여 정부가 개입하여 택시-카풀 대타협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택시업계는 그동안 경쟁과도를 이유로 카풀 서비스에 대한 완고한 반대입장을 밝혔으나 긴 협상 끝에 3월 8일인 오늘 카풀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도록 합의합였습니다.
일단,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카풀 서비스는 오전 7~9시, 오후 6~8시인 교통이 가장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만 허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택시업계는 국민들에게 더 높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시 월급제, 최고령자 운전자 개인택시의 감차 방안,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간 지속적으로 지적받아온 승차거부 문제도 강력히 근절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과연, 수십년간 국민들의 발이 되어준 택시업계와 대한민국 운수업계에 새로운 지각의 변동을 일으키며 등장한 카풀 서비스가 상생할 수 있을지 유의깊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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