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가 강남의 한 클럽 옆이라 매일같이 클럽에서 나온 애들과 마주한다.
20대 초반의 어린 남녀들이 때로는 만취해서 서로 끌어안고, 또는 삼삼오오 모여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다음을 기약할 짝을 찾지 못해서 기웃기웃거리기도 한다.
누구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그들을 상대하고, 그들이 어지럽게 버려놓은 쓰레기와 토사물들을 치우는데 고초를 겪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그들은 밤새 즐긴 시간도 모자라 황홀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이른 새벽과 아침에도 짝을 만들기 위해 부단 애를 쓰는 모습이다.
이럴때면 금수저같은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귀한 시간을 쉽게 허비하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하다.
그들은 그게 소중한 젊은 시간을 가장 적절하게 소비하는 방법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다들 그때 아니면 겪어보지 못할꺼라고.....
하지만 난 그런 경험이 전혀 없지만 부러움은 커녕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보클하고갑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Upvoted and dclicked.
Please click on my Dclcik link if you like to support me also.
Posted using Partiko And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