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여전히 오리무중인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 방향은 정해졌다고 본다.
대세가 정해졌다는 판단이 선다면 눈앞의 급등락에 대해선 좀 관대한 시선으로 바라보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실 당장 눈앞의 가격 등락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다.
인터넷이 가져온 세상의 변화보다 훨씬 빠르고 훨씬 더 광범위하고도 깊숙히 세상은 변화될거라고 본다.
버핏 할아버지가 그랬던가 게임의 룰이 변할때 부의 순위가 바뀐댔나 어쨌다나 ...근데 과거의 게임의 룰이 바뀔때보다 이번에는 훨씬 혁명적이고도 단호하게(?) 그 변화의 결과를 몸소 체험할것 같다. 어쩌면 눈떠보니 세상이 바뀌었다라는걸 실감할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을듯.
며칠전 기사에서 모건 스탠리 보고서에서 가상화폐가 미래의 금융위기시 부정적 효과를 상쇄해줄 수 있다고 했다는 내용을 보았다. 가상화폐시장이 하나의 헷징수단이 되는 것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은행들은 저금리를 유지했고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저금리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 이 여파로 착실히 저축에만 의지하던 많은 평범한 사람들 특히 은퇴후의 연령에 이른 사람들은 적지않은 경제적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돈의 가치도 떨어지는데 그나마 이자 수익도 미미해지니 애초에 예상했던 은퇴후 플랜에 차질이 생기고 , 경제 수익이 급감함으로 직접적인 삶의 질의 퇴보를 경험하고 있을것이다.
문제는 이제 은행들은 가상화페라는 새로운 시장을 대안으로 투자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저금리를 계속 유지할수 있을 거라는 거다. 이 새로운 투자기회에 편승한 사람들은 자산 증식의 기회를 얻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상대적으로 더욱 급격한 경제적 추락을 경험해야 할지도.. 특히 부모님 세대분들이 걱정이다.
개인적으로 가상화페의 붐이 시작된 시기를 2017년으로 본다. 물론 비트코인은 그 전부터 엄청난 상승을 했지만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은 작년부터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큰 수익률을 얻을수 있는 기간은 초기의 몇년간으로 생각한다. 2020에서 2021년까지를 대략의 타임 라인으로 보고 할수 있는한 수익을 올려야 하리라.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인정 사정 볼것 없는 자본주의의 시대를 살아가는 힘없는 개인이 기술 무한의 예측 불허 미래를 대비한 최소한의 방패막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기때문에.
다가올 미래의 빈부 격차는 계층 격차가 아닌 신계급 사회를 만들어 낼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며 휘황한 기술이 신계급 사회의 단단한 뒷바침이 될거라 상상하기 때문이다.
블럭체인이라는 혁명적 기술이 인간에게 과연 행복한 미래를 선사할지는... 잘 모르겠다. 기술의 발전은 생산과 효율의 증대를 가져올진 몰라도 인간 행복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보기때문에. 더구나 모든것이 기록되고 모든것이 추적되는 블럭 체인의 세상은 대중을 통제하고 관리하기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기 때문에.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공존한다. 단지 A가 누리는 유토피아가 B에게는 디스토피아가 될뿐.
그래서 아수라말발타 리미타불 리멘....쫌....가라....쫌....
https://ambcrypto.com/morgan-stanley-cryptocurrencies-offset-financial-cr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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