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삶의 상황은
그냥
물음표
이십대를 지나 삼십대에 들어왔는데
돌아보니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냥
전역한 후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누구라도 만나면 좋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행복하면 됐지 하면서
이건 그냥
나의 일기장으로 쓸 생각이다
나에겐 비밀스럽지만
공개적인 이곳에
나를 아는 누구도 없는 이야기를 끄적거릴란다
여행에서 느낀 것과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도구가 되길
I will find the way
I always h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