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님! 바쁘신데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읽으면서 여러번 울컥했던 글이에요.
녹음 할 때도 몇번을 반복해서 읽고 감정을 좀 무디게 만들고서야 겨우 성공했어요.
김훈작가는 '필일오'를 지키는데 시간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해요. 시간이 30분이 걸리든 10시간이 걸리든 꼭 원고지 5장을 쓴다는 '양의 제한'을 둔 건데요, 브리님도 30분이라는 시간보다는 책 5장, 10장으로 양을 정해두시면 틈틈이 쪼개서 보기에 편하시지 않을까요?
저도 요새 책 읽을 때 집중이 잘 안돼서 그렇게 해보려고 해요 :D
저도 책 15페이지로 정해놓긴 했는데, 그래도 낮에는 시간이 잘 안 나더라고요. 시간이 나도 다른 짓(? 스팀잇 포함..ㅋㅋㅋ)을 하게 되고요.
시간이건 페이지건 정해서 책을 보려고요. :)
아하 ㅎㅎ 그러셨군요.
사실 저도 그래요. 낮에는 괜히 분주하고 밀린 일처리하고.. 딴짓하고 폰게임 하고 ㅋㅋ
브리님 다짐을 계기삼아 저도 다시 좀 독서 시간을 늘려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