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날이 내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고향 내려가시는 분들도 많으실거고, 곧 다가올 연휴를 어떻게 쉴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거 같네요 ㅎㅎ
설을 맞이하여, 오늘 ducco 는 한복 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한복(韓服) 의 역사
선사 시대~조선 시대에 많이 입었던 옷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입었던 고유의 옷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즐겨 입는 한복은 조선 중기 이후에 정착된 것이며, 시대에 따라 종류나 모양은 조금씩 달랐다.
한복의 기본은 남자의 경우에 '바지와 저고리', 여자의 경우에 '치마와 저고리' 이다. 겉옷으로는 '마고자' 와 '두루마기' 를 입는데, 남자는 '조끼' 를 더해 입고 여자는 '배자' 를 더해 입는다. (마고자와 조끼, 배자는 개화기 이후에 들어온 것). 한복은 북방 민족의 복식을 따르고 있지만 우리 민족 고유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는 옷이다. 기원전에 이미 한복이 있었으며, 한복은 시대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바뀌고 종류도 다양해졌지만, 기본적인 전통은 계속 유지되었다.
* 삼국 시대의 바지 => 통이 좁고 발목에 대님을 매도록 했으나, 넓은 바지와 짧은 바지도 함께 입었다.
* 삼국 통일 후 => 여자의 치마가 주름치마, 색동 치마 등으로 다양해졌다. 여자들은 치마 속에 여러 겹의 바지를 입어 치마를 부풀렸는데, 이런 방식은 조선 중기까지 이어졌다.
* 조선 중기 이후 => 가부장 제도가 강화되면서 여자들이 마음껏 외출을 할 수 없었고, 외출을 하더라도 얼굴을 가려야 했기 때문에 '장의' 와 '쓰개치마' 가 나타났다. 저고리 위에 덧입는 '마고자' 는 조선 말기인 고종 때 청에 납치되었던 흥선 대원군이 돌아올 때 입은 것이 시초다. '조끼' 는 개화기에 들어온 양복의 영향으로 입기 시작했는데, 주머니가 없는 한복의 단점을 보완해 '주머니를 단 조끼' 가 유행했다.
* 일제 강점기 => 서양 문물이 밀려들면서 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었다. 이런 현상은 1960년대부터 서구식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가속화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다시 알려지면서 한복을 부활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 한복의 특징과 종류
예복과 평상복의 구별이 있으며, 이에 속옷과 수식(修飾 : 겉모양을 화려하게 꾸미는 법)이 따른다. 또한 남녀별 성인과 어린이용, 계절별로 나뉜다.
성인 남자 => 예복으로 길례(제사의식)·가례(관혼상제) 에 따라 입는 옷이 다르고, 상례(장례식)와 제례(제사) 에 입는 옷이 달랐다. 제사의식에는 도포/중치막/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썼으며, 관혼상제에는 흉배(관복의 가슴과 등에 장식한 표장) 를 단 단령복에 각대를 띠고 사모 를 썼다. 제사에는 흰 도포나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썼으며, 장례식에는 이에 따른 상복(喪服) 이 따로 있었다. 평상복으로는 바지/저고리/조끼/마고자 를 입고, 여름에는 적삼에 홑조끼 를 입었다. 두루마기에 갓이나 관을 쓰기도 하였는데, 특히 두루마기는 외출할 때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입었으며, 남의 집을 방문할 경우에도 벗지 않았다. 이 때의 속옷은 속고의·적삼 등 이 있었다.
성인 여자 => 예복으로 소례복(小)/대례복(大)이 있고, 상례(장례식) 에는 상복이 있었다. 소례복은 초록색 당의에 화관이나 족두리를 , 대례복은 다홍색 활옷에 화관을 쓰거나 초록색 원삼에 족두리를 썼다. 저고리는 삼회장저고리, 치마는 대례복은 스란/대란 치마. 소례복에서는 스란치마 를 입었다. 평상복은 저고리와 치마 이며, 마고자 또는 두루마기를 들 수 있었다. 여자 두루마기는 방한용 이어서, 남자처럼 남의 집에 가서도 꼭 입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었다. 여자 옷의 특징은 속옷의 가짓수에 있다. 하의로는 단속곳과 바지 또는 고쟁이/속속곳/다리속곳/너른바지와 어깨허리의 속치마 이며, 상의로는 속적삼과 겨드랑이 및 가슴 가리개용 허리띠 가 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남자 어린아이 => 명절 때나 돌 또는 기타 행사 때에는 두루마기에 전복 을 입히고 복건 또는 호건(돌잔치 때 쓰는 모자) 을 씌운다. 평상복은 성인 남자와 같으며, 방한을 위해서는 두루마기도 입혔다.
여자 어린아이 => 명절 때나 돌 또는 기타 행사 때에는 남아와 마찬가지로 오방장이 를 입히고,평상복으로는 성인 여자와 같고, 방한을 위해서 배자 또는 두루마기 등을 입혔다. 여아는 계절별로다른 속옷과 옷을 입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STEEM 재미있네요.
보팅 AND 맞팔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또 놀러오세요! ㅎㅎㅎ
오!!! 설연휴를 맞아 한복에 관한 글을 써주셨군요 :)
잘 읽고 갑니다. 내일 생활한복편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3^
곧 설인데 요런 정보 좋네요^^팔로우하고 가용
맞팔환영합니당
감사합니당 ㅎㅎㅎ :) 자주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