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위를 식힐 겸 미술관을 자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회화 중심으로 보다 보니 역시 3D 작품들이 그리웠는지 어제는 건프라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요즘 토이를 보면 이게 장난감인지 예술인지. 그래서 하나씩 가지고 싶어 째려보고 있는 작품들이 있답니다. 스팀잇에서도 @belltiger 님과 @kiwifi 님 덕분에 요즘 작품들 정보도 잘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작자 들이 만든 피규어에 관심이 있다면 coolrain 과 sticky monster lab.을 모르는 분은 없을 듯 합니다. 운이 좋아 친구를 통해 스티키 몬스터 랩 작품은 몇 개 손에 쥐고 있지만 쿨레인의 작품은 여전히 기회가 없네요.
나이키, NBA 콜라보만 기억하고 있다면 옛날 사례에요. 이렇게 레드불과의 콜라보도 멋지네요.
NBA 선수들이 반할 만 하죠? 농구팬들은 말 할 것도 없음!
에어조던 11 표현해낸 저 디테일에 하악~
농구를 하는 유인원이라는 소재
미국 농구팬들은 자국 작품이라고 오해할만 할 감성입니다.
힙합 패션을 선호하는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 하고요.
'힘내라고!' 들리는 듯 한데 사실은 신발에 눈이 더. ㅎㅎ
에어맥스가 아주. ㅎ
쿨레인은 그냥 나이키 전속 디자이너가 되어도 좋겠어요.
역사가 길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미 나이키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 예술의 핫한 주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가 이분의 작품 하나 들여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혹시 쿨레인의 작품 소장하고 계신 스티미언도 계신가요?
마이클라우 피규어 모으면서 쿨레인님 제품에도 관심이 있어서 몇번 쪽지 주고 받았었는데... 추억이 되었네요.ㅎㅎ